현직자 상담·직무 체험·AI 이력서 코칭으로 취업 지원 강화
외국인 유학생 위한 국제 채용관 신설해 관광 인재 폭 넓혀

방한 관광객 증가로 관광산업의 인력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기업과 구직자를 잇는 채용 행사를 연다. 여행사와 호텔·리조트, 항공사, 마이스(MICE), 여행 플랫폼(OTA), 관광벤처 등 7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현직자 상담과 직무 체험, 인공지능(AI) 기반 이력서 코칭을 제공하고 외국인 유학생 등을 위한 국제 채용관도 새로 운영한다.
3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올해 상반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1071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증가한 상황에서 관광업계의 인력 확보와 구직자의 취업 기회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여행사와 호텔·리조트, 마이스, 항공사뿐 아니라 글로벌 여행 플랫폼과 관광벤처, 해외 취업처 등 7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내 일(JOB)을 향한 발걸음, 관광의 길에서 시작되다!’를 표어로 내걸고 관광 분야 진출을 원하는 구직자와 기업의 채용 접점을 넓히는 데 행사 구성을 맞췄다.
현장에서는 업종과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직무 콘텐츠관’에서는 항공·호텔·마이스 분야 현직자가 구직자와 1대1로 만나 업무 경험과 경력 개발 방법을 소개한다. 승무원과 여행마케터 등의 업무를 하루 동안 경험하는 ‘원데이(1-Day) 직무 체험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취업 준비 과정에 필요한 지원도 함께 제공한다. 구직자는 AI를 활용한 이력서 작성과 코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올해 처음 마련한 ‘국제 채용관’은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유학생 등 국제 인재를 대상으로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우수 참여자에게는 행사 이후 주요 관광기업의 근무 환경을 살펴보는 ‘관광기업 현장 탐방’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채용 연계를 위한 준비 프로그램은 앞서 5월부터 진행됐다. 문체부는 5월 ‘관광 미니 잡페어’를 시작으로 7월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관광산업 잡 라이브(JOB LIVE)’를 열었다. 8월에는 관광기업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관광 에이치알(HR) 콘퍼런스’를 진행해 채용과 인적자원 관리 역량 강화에 나섰다.
현장 행사가 끝난 뒤에도 온라인 취업 상담과 현직자 상담은 11월 13일까지 계속한다. 현장 행사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9월 14일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 등록할 수 있다. 1대1 상담 등 일부 프로그램도 사전에 신청할 수 있다.
강동진 문체부 관광정책관은 “국제 채용관과 직무 체험 등 구직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강화한 만큼, 관광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