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證 “삼성생명·화재, 삼성전자 주주환원 수혜⋯목표가 상향”

입력 2026-08-24 07:38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생명, 삼성화재 전자 현금배당액 수취 규모 추정 등. (출처=다올투자증권)
▲삼성생명, 삼성화재 전자 현금배당액 수취 규모 추정 등. (출처=다올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은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를 각각 45만원, 85만원으로 상향한다고 24일 밝혔다.

김지원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026년 주주환원 예상 규모와 시행 가이드가 제시되면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수취할 배당금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를 반영해 양사의 2026년 연간 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삼성생명의 적정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45만원으로 올렸다. 삼성화재 적정주가는 82만원에서 85만원으로 상향했다. 21일 종가 기준 상승 여력은 삼성생명 37.0%, 삼성화재 28.6%다.

삼성전자는 21일 공정공시를 통해 2026년 주주환원 예상 규모와 방향을 밝혔다. 주요 내용은 2026년 예상 주주환원 규모 90조~110조원, 3분기 정규 분기배당을 포함한 총 30조원 내외 현금배당 시행, 나머지 재원에 대한 주주환원 규모와 구체적 시행 방안은 2027년 1월 말 이사회에서 결정한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유의할 점은 주주환원으로 사용 가능성 있는 잔여재원 산출 기준인 잉여현금흐름(FCF)의 정의 차이”라며 “시장에서 예상해왔던 FCF 그대로가 아니라 보증금 성격의 메모리 제품 장기공급계약(LTA) 선수금과 임직원 성과급 주식보상 관련 지출액을 차감한 금액이 잔여재원 산출 기준의 FCF였다”고 짚었다.

다올투자증권은 삼성전자 공시 내용을 바탕으로 올해 FCF를 약 182조~222조원으로 역산했다. 주주환원에 사용 가능성이 있는 잔여재원은 정규배당을 포함하면 약 91조~111조원, 정규배당을 제외하면 약 81조~101조원으로 추산했다.

이 가운데 4월 2일 자사주 소각분 5조3000억원과 3분기 예상 추가 현금배당 27조6000억원 등 이미 발표된 주주환원 규모를 제외하면 나머지 재원은 약 48조~68조원으로 추정됐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직접 수혜를 보는 부분은 3분기 예정된 현금배당이다. 삼성전자가 30조원 내외 현금배당을 시행할 경우 삼성전자 지분율 8.51%를 보유한 삼성생명은 약 2조5500억원, 지분율 1.49%를 보유한 삼성화재는 약 4500억원을 수취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규배당분을 제외한 추가 특별배당 기준으로는 삼성생명 2조3400억원, 삼성화재 41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실제 배당 수령일을 고려하면 해당 배당금은 2026년 4분기 배당수익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올해 이익 전망도 높아졌다. 삼성화재의 2026년 지배주주순이익은 2조7640억원으로 전망됐다. 삼성생명의 2026년 지배주주순이익은 4조4560억원으로 예상됐다.

다만 추가적인 주주환원 효과는 삼성전자의 나머지 재원 활용 방식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다올투자증권은 향후 관건으로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배정 규모와 현금배당·자사주 매입 및 소각 비중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경우에 따라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2027년에 수취할 현금배당액과 금산법 기준 충족을 위한 삼성전자 지분 초과분 처분익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5년 삼성전자 추가 주주환원 총액에서 특별배당 비중은 약 30.0%였다. 다올투자증권은 약식 추정상 특별배당 비중이 30% 또는 50%라면 삼성전자의 추가 자사주 매입이 필요하다고 봤다.

현재로서는 추가 자사주 매입 여부를 알기 어려운 만큼, 기보유 자사주만 소각한다고 가정하면 특별배당 70%, 자사주 소각 30% 시나리오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 경우 금산법 기준 10% 초과분 처분을 가정하면 삼성전자 지분 처분익은 삼성생명 1조4900억원, 삼성화재 2600억원으로 추정됐다.

삼성전자 나머지 재원이 48조원일 때 특별배당 비중이 70%라면 삼성생명은 2조9000억원, 삼성화재는 5000억원의 특별배당을 받을 것으로 추산됐다. 나머지 재원이 68조원일 경우 같은 비중에서 삼성생명은 4조1000억원, 삼성화재는 7000억원을 수취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김 연구원은 “이 수치는 예상을 위한 단순 추정값이며 향후 회사들의 결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전자 관련 취득재원은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디세이’ 개봉 19일 만에 700만 돌파…600만 넘은 지 이틀 만
  • 당정, 500세대 이하 재건축 권한 구청장에…1주택 종부세도 손질 [종합]
  • 고소득 근로자 실효세율 37.7%…양도소득세보다 11%p 이상 높아
  • 한화, 美 방산 자회사에 4000억↑ 투입…K9·조선 현지 공략 속도
  • 美 공화당 의원, 트럼프에 한미연합훈련 복원 촉구
  • 주말 전국 곳곳 돌풍 동반 소나기…최고 체감 35도 무더위 지속[날씨]
  • 이란 대통령 “전 세계가 우리 승리 인정…지금 전쟁 끝낼 때”
  • [주간증시전망] 다음주 코스피, 6400~7500선 전망…엔비디아 실적·잭슨홀 주목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393,000
    • +0.94%
    • 이더리움
    • 3,365,000
    • +1.63%
    • 비트코인 캐시
    • 374,500
    • -1.29%
    • 리플
    • 2,087
    • +4.3%
    • 솔라나
    • 130,800
    • +2.03%
    • 에이다
    • 311
    • +0.97%
    • 트론
    • 472
    • +0%
    • 스텔라루멘
    • 273
    • +2.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300
    • +0.91%
    • 체인링크
    • 15,800
    • -0.5%
    • 샌드박스
    • 61.4
    • -0.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