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4일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이달 19일 기관투자자 대상 설명회(NDR)를 진행했다"며 "핵심은 2분기 별도 법인의 색조 제품 매출 감소폭 축소와 겔마스크 수익성 개선, 강한 피부 관리(스킨케어) 제품 수주 확대, 미국 사업 실적의 질적 전환"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별도 법인과 관련해 "그동안 부진했던 색조 매출은 1분기 두 자릿수 감소에서 2분기 한 자릿수 감소로 줄어들었으며, 하반기 신제품 및 품목 수(SKU) 확장을 통해 추가적인 회복을 예상한다"며 "기초 제품에서는 겔마스크 수율 개선, 눈가용 아이패치 대규모 수주, 선케어 제품의 고성장이 핵심"이라고 했다. 이어 "3분기의 전 분기 대비 매출 성장 흐름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미국 법인 실적이 가장 주목할 만하다"며 "신규 고객뿐만 아니라 재주문(리오더)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회성 수주가 아닌 구조적 회복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은 상하이 고객사 확대와 광저우 수출 비중 상승으로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동남아시아는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색조 중심 제품 조합(믹스) 변화와 태국 수수료 부담으로 이익률(마진) 하락을 피할 수 없다"고 짚었다.
정지윤 연구원은 "무엇보다 국내와 해외에서 동시에 생산능력(CAPA) 증설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수주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인 생산능력 확대"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국내 법인은 연말 기존 대비 10% 증설할 계획이며, 내년 초 가동 예정"이라고 했다.
그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설비투자 외에도 자동화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해외 사업의 경우, 중국은 연내 신사옥을 개장하고, 태국은 연말 신공장을 완공하며, 인도네시아는 내년 하반기 6억 개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신공장의 완공을 앞두고 있다.
하반기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도 이어졌다. 정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전년 동기 대비 3분기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로 △별도 35~40% △미국 40% 이상 △중국 20% △인도네시아 30% △태국 30%를 제시했다"며 "계절성을 무색하게 만드는 별도 법인의 강한 성장과 해외 법인 손익구조 안정화로 하반기 실적 상승 동력(모멘텀)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