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삼성생명, 삼성전자 배당 활용 불확실성 지속…주주환원 관건"

입력 2026-08-1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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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iM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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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은 14일 삼성생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 보유 중인 삼성전자 지분가치와 2027년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는 대규모 특별배당에 기반을 둔 주주환원 여부가 핵심 변수로 제시됐다.

삼성생명의 2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68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했다. 임금협상 결과 반영에 따른 일회성 사업비 830억원과 변액 헤지 관련 손실 850억원 등 일회성 요인이 대거 반영되며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다만 증권·운용 등 자회사 실적이 연결 기준 이익을 방어했다.

설용진 iM증권 연구원은 "별도 기준 보험손익은 27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줄어 본업 수익성은 다소 아쉬웠다"라며 "전년도 손실계약비용 환입 기저효과와 사업비 예실차 관련 일회성 비용이 복합적으로 반영됐고, 보험계약마진(CSM) 상각 이익도 3663억원으로 4.3% 감소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신계약은 물량보다 수익성이 개선됐는데, 보장성 신계약은 APE 기준 713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1.2% 감소했다"라며 "다만 금리 상승과 환급형 건강보험 판매 비중 축소 영향으로 CSM 배수가 월초 기준 12.8배로 개선되면서 신계약 CSM은 8689억원으로 전년 대비 13.1%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투자손익도 부진했다. iM증권에 따르면 별도 기준 투자손익은 989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일반계정 투자손익은 변액 헤지 손실 약 850억원이 반영되며 407억원 적자를 기록했고, 특별계정 투자손익도 582억원 적자를 이어갔다. K-ICS 비율은 208.2%로 전분기보다 1.8%포인트 하락했다.

iM증권은 삼성생명의 주주환원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 봤다. 삼성전자 배당과 지분 매각이익은 배당 재원이 되는 이익잉여금에 포함되지만, 이를 경상 이익과 같은 배당성향으로 주주환원에 활용할지는 명확하지 않다는 판단이다. 올해 예상 보통주 주당배당금(DPS)은 약 6500원, 전일 종가 기준 예상 배당수익률은 2.2%로 배당주 관점의 매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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