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춘옥 전남광주통합특별시원 첫 재정...'예결특위' 이끈다

입력 2026-08-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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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는 제1회 임시회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초대 위원장에 한춘옥(순천2·민주) 의원을 선출. (전남광주특별시의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는 제1회 임시회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초대 위원장에 한춘옥(순천2·민주) 의원을 선출. (전남광주특별시의회)

한춘옥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이 초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선출됐다.

통합특별시의 첫 예산과 재정운용을 심사하는 중책을 맡게 된 셈이다.

예결특위는 집행부가 제출한 예산안과 결산을 종합 심사하고 사업별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의회 핵심 기구다.

통합 이후 처음 편성되는 예산은 광주와 전남의 재정체계를 하나로 묶고 있는 터다.

특별시의 산업·복지·교통·균형발전 방향을 결정한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더욱 크다.

한 위원장은 광주와 전남, 동부권과 서부권 사이의 재정 배분을 조정하고 기존 사업의 중복 여부와 실효성을 점검해야 한다.

또 통합 초기 지역별 예산경쟁이 불가피한 만큼 공정한 심사기준과 재정운용 원칙을 마련하는 것도 주요 과제다.

한 위원장은 전남도의회 활동 과정에서 투자유치 기업의 사후관리와 순천 데이터센터, 도시첨단산업단지, 전통시장 활성화, 소상공인 보호 등의 현안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산업정책과 지역경제, 주민생활과 연계된 의정활동을 펼쳐온 점이 예결특위 운영에도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순천시 출신 의원이 초대 예결특위 위원장을 맡은 것은 순천과 전남 동부권 현안을 특별시 전체의 재정 의제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순천의 생태·관광자원과 광양만권 산업기반, 미래산업사업을 광역 차원의 성장전략으로 연결할 수 있는 위치에 섰다는 평가다.

특히 신민호 운영위원장이 의회운영과 의원 간 조정을 맡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한 위원장이 예산종합심사를 이끌게 되면서 순천출신 의원들이 의회 운영과 재정이라는 두 핵심분야에서 역할을 맡게 됐다.

다만 예결특위위원장은 지역 예산을 단순히 확보하는 자리가 아니다.

순천 현안의 필요성을 통합특별시 전체의 발전과 연결해 설득하고, 다른 지역이 납득할 수 있는 심사 결과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한 위원장이 첫 예산심사에서 재정건전성과 균형발전 원칙을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초대 예결특위의 평가와 순천 정치권의 영향력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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