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 자산 리밸런싱 추진…시니어테크·웨어러블 로봇 투자 확대

입력 2026-07-3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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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본사·부산 아트몰링 등 주요 자산 효율화…수천억원 투자 재원 확보 추진
웨어러블 로봇·스마트 텍스타일·AI 플랫폼 등 미래 성장 분야 집중 투자

▲패션그룹형지의 자산 리밸런싱 주요 대상인 인천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 (사진제공=패션그룹형지)
▲패션그룹형지의 자산 리밸런싱 주요 대상인 인천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 (사진제공=패션그룹형지)

패션그룹형지가 보유 자산의 전략적 리밸런싱(재배치)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패션그룹형지는 본사가 위치한 인천 송도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와 부산 아트몰링 등 주요 부동산 자산의 효율화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투자 재원을 시니어테크 기반 미래 사업에 집중 투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자산 리밸런싱은 국내 주요 기업들이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 분야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비핵심 자산을 재편하는 흐름에 맞춘 전략이다. 형지는 이를 계기로 기존 패션기업을 넘어 시니어테크를 핵심 축으로 한 첨단 기술·소재 기반 기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리밸런싱 대상에는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와 부산 아트몰링을 비롯해 부산 형지스퀘어, 서울 강남구 형지개포빌딩과 형지강남비전센터, 경기 용인시와 화성시 토지 등이 포함됐다. 회사는 전문 매각 자문사 선정과 자산 구조화 작업에 착수했으며, 이를 통해 수천억원 규모의 투자 여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확보한 자금은 △웨어러블 로봇 및 피지컬 휴머노이드 의류 △첨단 기능성 소재 및 스마트 텍스타일 ▲글로벌 기술협력(R&D) △AI 기반 패션·유통 플랫폼과 디지털 전환(DX) △해외 시장 확대 등 5대 미래 성장 분야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형지는 초고령화 사회를 겨냥한 시니어테크를 핵심 성장사업으로 육성한다. 웨어러블 로봇과 스마트 텍스타일을 중심으로 고령층의 건강관리와 재활을 지원하는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국내외 기업·대학과의 기술 협력을 확대해 연구개발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이번 자산 리밸런싱은 단순한 부동산 매각이 아니라 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재배치"라며 "확보한 투자 재원을 시니어테크 기반 웨어러블 로봇과 스마트 텍스타일 등 미래 성장 분야에 집중 투자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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