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중대본부장, 집중호우 대비 주문⋯“위험지역 통제·주민 선제 대피”

입력 2026-07-0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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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행정안전부)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행정안전부)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10일까지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계기관에 위험지역 사전통제와 주민 선제 대피 등 호우 대응을 강화하라고 9일 지시했다.

윤 본부장은 이날 오후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11개 중앙부처와 9개 시·도가 참석한 가운데 중대본 회의를 열고 기관별 호우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윤 본부장은 "산사태·홍수 경보가 발령된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예찰과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대응에 빈틈없이 하고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 등 침수 우려 지역을 철저히 모니터링해 달라"고 주문했다.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즉시 사전 통제에 나설 것도 지시했다.

경기 북부에 집중호우가 예보된 것과 관련해서는 황강댐 방류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임진강 하류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상황 전파 체계를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산사태 위험이 커진 만큼 선제 주민 대피 체계를 가동하고, 자력 대피가 어려운 고령자 등은 주민대피지원단을 활용해 안전하게 대피시키도록 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이날 오전 10시 기준 공공시설과 사유시설을 합쳐 총 215건의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공공시설 피해는 187건으로 수목 전도 69건, 도로 침수 46건, 토사 유출 16건, 싱크홀 14건 등이 집계됐다. 사유시설 피해는 28건으로 주택 침수 20건과 주택 파손 3건 등이 포함됐다.

4개 시·도 13개 시·군에서 238세대 423명이 일시 대피했으며, 214세대 388명은 임시주거시설에 머물고 있다.

실종 사고도 발생했다. 경북도와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경북 영주시 풍기읍 성내리 남원천에서 70대 남성이 하천에 빠져 떠내려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과 경찰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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