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는 9일 “전날 투수 박시영, 정선우, 내야수 최항과 면담을 갖고 방출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박시영은 제물포고를 졸업하고 2008년 신인 드래프트 2차 4라운드 전체 31순위로 롯데에 지명됐다. 2010년 1군에 데뷔한 뒤 롯데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다 2020년 KT 위즈로 트레이드됐다.
박시영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KT에서 뛴 뒤 지난해 롯데로 복귀했다. 그러나 반등에는 실패했다. 지난 시즌 11경기에서 7⅓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11.05에 그쳤고, 올해는 1군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박시영의 1군 통산 성적은 293경기 10승 14패 1세이브 32홀드, 332⅓이닝, 평균자책점 5.58이다.

롯데 이적 첫해였던 2024년에는 72경기에 출전했지만, 이후 입지는 줄어들었다. 2025년에는 8경기, 올해는 4경기 출장에 그쳤다. 올 시즌 성적은 11타수 2안타, 타율 0.182였다.
최항은 1군 통산 388경기에서 타율 0.267, 11홈런, 107타점, 112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롯데 내야진이 고승민, 나승엽, 한동희, 전민재 등으로 재편되면서 출전 기회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정선우는 마산고와 동아대를 거쳐 지난해 롯데에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그는 1군 무대에는 오르지 못했고 2군에서만 뛰다 입단 2년이 채 되지 않아 팀을 떠나게 됐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롯데는 이번 방출을 통해 선수단 정리에 들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