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GTX-A 철근누락, 국토부 보고절차 따랐다"

입력 2026-07-0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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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철도공단→국토부’⋯직통 아닌 단계별 전달
“보고 지연, 절차 누락 아닌 보고체계 작동 문제”

▲서울 강남구 GTX-A 삼성역 공사 현장. (뉴시스)
▲서울 강남구 GTX-A 삼성역 공사 현장. (뉴시스)

서울시는 GTX-A 삼성역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3공구에서 발생한 철근 누락 보고 지연 사태가 국가철도공단 중심의 보고체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아울러 국토교통부가 정한 공식 보고 절차에 따라 국가철도공단에 관련 내용을 정상적으로 통보해 왔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 1월 11일 ‘GTX 삼성역 구간 공정관리 관련 보고체계’를 마련했다. 해당 공문에 따르면 서울시는 월간 건설사업관리보고서를 철도공단에 제출하고, 철도공단이 이를 검토한 뒤 국토부에 공유하게 돼 있다. 즉, 서울시가 국토부에 직접 보고하는 구조가 아니라 공단을 거쳐 보고가 이뤄지는 체계라는 것이다.

서울시는 2025년 11월 10일 시공사와 감리단으로부터 철근 누락 사실을 보고받은 뒤, 같은 달 13일부터 올해 4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국가철도공단에 공문을 제출했다. 공문에는 철근 누락 사실과 기둥 보강 계획 등이 포함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토부 요청에 따라 2023년 2월부터 국가철도공단에 건설사업관리보고서를 제출해 왔다”며 “철도공단은 해당 보고서를 받고도 서울시에 별도의 보완 요청이나 문제 제기, 추가 보고 등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국토부에 철근 누락 시공 오류 보고가 지연된 것은 서울시가 보고 절차를 누락했기 때문이 아니며, 국토부 공문상 보고체계 과정이 제때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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