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첫 민생 행보로 '골목상권' 찾아… 연 3조 투입해 소상공인 지원

입력 2026-07-0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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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서울 강서구 마곡미술길을 방문, 거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서울 강서구 마곡미술길을 방문, 거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민선 9기 첫 민생행보로 강서구 마곡미술길을 찾았다. 이번 일정은 골목상권 상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마곡미술길은 마곡역과 발산역 사이 약 9만㎡ 규모 상권이다. 현재 579개 점포가 들어섰으며 주변에는 LG아트센터 서울과 스페이스K 미술관, 서울식물원 등 문화명소가 자리했다. 1월에는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오 시장은 마곡미술길 일대 상인들과 간담회를 열어 건의사항을 듣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러올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상권 곳곳을 둘러보며 문화·예술과 상권을 연계한 로컬브랜드 육성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시는 2월 '민생경제 활력 더보탬'을 발표하고 중동사태 피해 위기대응자금 신설, 서울사랑상품권 추가 발행 등을 추진해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왔다.

민선 9기에도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연간 3조원 규모 장기·저리 정책자금 제공, 서울사랑상품권 발행 확대를 비롯해 창업·성장·위기·폐업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서울을 글로벌 톱 3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야간경제 활성화'도 추진한다. 자치구별로 특색있는 '야장'을 발굴해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다. 이를 통해 야간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체류시간을 늘려 골목상권에도 새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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