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특위, 봉쇄 27일만에 잠실개표소 진입…40여분간 현장검증

입력 2026-07-0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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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경기장서 보관중인 투표함 등 물품 살펴
경찰, 진입로 확보 위해 시위 참가자 이동 조치

▲국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2일 현장 조사를 위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2일 현장 조사를 위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에 진입했다. 지난달 5일 잠실7동 제2 투표소 투표함 두 개가 개표소인 핸드볼경기장으로 옮겨지고 시민들의 봉쇄 시위가 시작된 지 27일 만이다.

국조특위 위원들은 이날 오전 10시께 송파구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투·개표 절차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정오께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 도착해 오후 1시 10분께 핸드볼경기장으로 진입했다. 국조특위 위원들은 경기장 지하로 이동해 보관 중인 물품을 살피고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으며 약 40분간 현장을 점검했다.

송파 선관위 보고에 따르면 현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대관사무실에는 투표록 104부, 사전투표록 27부, 투표함·투표 관계 서류 등 인계서 146부, 개표 상황표 460부, 투표지 보관 상자 428~434박스, 잠실7동 투표함 4개, 선거 관계 서류, 거소투표 등 접수·반송 처리 대장, 잘못 투입·구분된 투표지 봉투 보관 상자 등이 보관돼 있다. 투표지 분류기와 심사계수기, 개표 보고용 노트북, 기타 개표 관련 비품들과 임차한 PC와 프린터, 팩스, 전화기 등도 현장에 남아 있다.

이날 경찰은 국조특위 위원들의 개표소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출입구 주변 질서를 확보했다. 경찰은 이동로 확보 등 안전조치에 불응하거나 경찰관을 폭행·협박하는 행위는 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처벌될 수 있다고 경고한 뒤 출입구 주변 시위 참가자들을 한 명씩 바깥쪽으로 강제 이동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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