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서울·경기서 46.66% 승리…누적 49.91% 선두 유지

입력 2026-08-1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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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이어 수도권도 이겨…46.28% 정청래와 박빙
누적득표율은 과반 아래로…정청래에 8.4%p 앞서
최민희 최고위원 누적 1위 탈환…이성윤 5위권 진입

▲더불어민주당 송영길·정청래·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서울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 후보, 정 후보,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 후보.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정청래·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서울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 후보, 정 후보,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 후보.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서울·경기 권리당원 투표에서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46.66% 득표율을 올리며 당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정청래 후보는 두 지역에서 46.28%를 얻으며 김 후보와 박빙 승부를 치렀다.

소병훈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6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서울 순회경선 합동연설회를 마치고 서울·경기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경선에서는 서울·경기 권리당원 선거인단 58만3638명 중 31만7693명이 투표했다.

김 후보는 두 지역에서 46.66%(14만8245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정 후보는 46.28%(14만7038표)를 득표하며 김 후보의 뒤를 쫓았다. 김 후보와 정 후보의 득표율 격차는 0.38%p에 그쳤다. 송영길 후보의 득표율은 7.05%(2만2410표)로 집계됐다.

김 후보는 전날 호남 권리당원 투표에서 누적 득표율 과반에 진입했지만, 이날 서울·경기 경선을 통해 과반이 허물어졌다. 김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49.91%(38만3373표)로 정 후보(41.51%·31만8806표)를 8.40%p 앞서고 있다. 송 후보 누적 득표율은 8.58%(6만6874표)다. 다만 이는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합산한 수치로 경선 결과에 적용되는 경남·대구·경북 등 지역별 가중치는 반영되지 않았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최민희 후보가 서울·경기에서 16.31%(10만3683표)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성윤 후보는 15.97%(10만1448표), 한민수 후보는 15.28%(9만7072표)로 각각 집계됐다. 박선원 후보는 15.04%(9만5546표), 서미화 후보는 14.52%(9만2267표)였다.

이에 따라 최 후보는 누적 득표율 16.91%로 1위를 탈환했다. 호남 경선으로 선두에 올랐던 박 후보(16.60%)는 2위로 밀렸다. 서 후보(15.18%), 이 후보(13.94%), 한 후보(13.77%) 등이 당선권 안에 진입한 가운데 김용 후보(13.62%)가 추격하는 상황이다.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공개되는 지역 순회 경선은 이날 수도권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권리당원을 제외한 대의원 투표와 국민 투표 결과는 다음 날인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발표된다.

‘1인1표제’가 처음 적용되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선거인단 반영 비율은 대의원·권리당원 70%, 국민 30%다. 17일 전당대회를 통해 합산된 투표 결과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선호투표제에 따른 결선으로 1위를 가린다. 선호투표제는 전체 투표에서 상위 2명을 제외한 최하위 후보를 1순위로 투표한 유권자의 2순위 선택을 합산해 최종 승자를 내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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