캅스바이오, 292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입력 2026-07-0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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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손정범 부사장, 김남두 각자대표, 최환근 각자대표 (사진제공=캅스바이오)
▲(왼쪽부터) 손정범 부사장, 김남두 각자대표, 최환근 각자대표 (사진제공=캅스바이오)

캅스바이오가 292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작년 7월 첫 기관투자로 약 76억원을 유치한 지 1년여 만에 성사된 투자다. 이번 투자를 포함한 누적 투자금은 약 368억원으로 늘었다.

투자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라플라스파트너스, 쏠리드엑스, 솔리더스-IBKC 등 직전 라운드에 참여했던 기존 기관투자자가 전원 후속투자에 나섰다. 여기에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K2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 등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캅스바이오는 2024년 설립된 분자접착분해제 및 공유결합 저해제 전문 기업이다. 화학단백체학과 분자 모델링 및 AI를 결합한 플랫폼 ‘래피돔(RaPIDome™)’을 기반으로 기존 기술로 공략하기 어려운 표적 단백질과 약물 내성 원인 단백질을 제어하는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첫 기관투자를 유치한 이후에는 AI 약물 구조 최적화 엔진과 대규모 암세포 단백체 데이터베이스 ‘캅스셀(CoBX_CCEL)’ 등 플랫폼 기술도 강화했다.

현재 회사는 췌장암을 겨냥한 GSPT1/ZFP91 이중 분자접착분해제와 급성골수성백혈병(AML) 표적 차세대 메닌 저해/분해제를 비롯해 항체분해제결합체(DAC) 페이로드, 신규 E3 리가아제 등의 연구개발을 동시 진행 중이다. 메닌과 GSPT1/ZFP91 파이프라인은 최근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지원과제에 선정된 바 있다.

캅스바이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GSPT1/ZFP91 이중 분자접착분해제와 차세대 메닌 저해·분해제 등 핵심 파이프라인에 우선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래피돔 플랫폼 고도화와 분자 라이브러리 확장, 우수 연구인력 확보에 재원을 집중해 전임상 후반 또는 임상 1상 단계에서의 글로벌 기술이전을 목표로 신약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설명이다.

최환근·김남두 캅스바이오 각자대표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임상 진입과 기술이전 성과를 이뤄 믿음에 보답하고 화학단백체학 기반 대표 바이오 기업으로서 글로벌 경쟁력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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