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때 한 푼이라도 도민 삶으로"…추미애, 15일 준비 마치고 7월1일 경기도지사 임기 시작

입력 2026-06-2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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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보고회서 120대 정책제안 전달받아… 재정혁신TF·경기미래투자공사·경기편합 G버스 선결과제로 제시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29일 경기신용보증재단 3층 강당에서 열린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 종합보고회에서 마이크를 쥐고 발언하고 있다. 추미애 당선인은 이날 "어려울 때 한 푼이라도 도민의 삶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진짜 도정의 실력"이라며 재정혁신TF 가동·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경기편하G버스 확대를 선결과제로 제시했다.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29일 경기신용보증재단 3층 강당에서 열린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 종합보고회에서 마이크를 쥐고 발언하고 있다. 추미애 당선인은 이날 "어려울 때 한 푼이라도 도민의 삶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진짜 도정의 실력"이라며 재정혁신TF 가동·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경기편하G버스 확대를 선결과제로 제시했다.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
곳간이 넉넉할 때 잘하는 건 누구나 한다. 추미애 당선인은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 어려울 때 한 푼이라도 도민의 삶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진짜 도정의 실력이라고 했다. 15일의 준비가 끝났다. 이제 4년이 시작된다.

29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 공정·혁신·포용경기 준비위원회는 이날 경기신용보증재단 3층 강당에서 종합보고회를 개최했다.

추미애 당선인과 김태년 준비위원장, 각 분과·특위의 분과장과 위원장·간사·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는 경기준비위의 마지막이자 민선 9기 경기도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였다.

김태년 준비위원장은 소회를 밝히며 "경기준비위원회 구성원 모두가 1분 1초를 허투루 보내지 않고 쉼 없이 달렸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준비위 종료 후에도 '제2의 경기준비위원회'가 되어 민선9기 경기도의 성공을 돕겠다고 다짐했다.

활동기간 단 15일 동안 업무보고 116건, 현장방문 26건, 토론회 2건, 간담회 123건, 내부회의 277건, 홍보 및 자문 등 기타 활동 272건을 소화한 결과물이 이날 추미애 당선인의 손에 전달됐다.

추미애 당선인은 경기준비위에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새 도정의 철학을 직격으로 꺼냈다. "곳간이 넉넉할 때 일을 잘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어려울 때 한 푼의 돈이라도 도민의 삶으로 돌려보내는 것, 그것이 진짜 도정의 실력"이라고 강조했다.

보여주기식 사업은 과감히 덜어내고 민생·안전·돌봄·일자리 등 도민의 삶을 떠받치는 곳에 재원을 투입하겠다는 선언이었다.

반도체 산업 호황에 대해서도 예리하게 짚었다. 추미애 당선인은 반도체 산업의 눈부신 성장이 도민의 삶에 충분히 스며들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거대한 성장의 숫자와 도민이 체감하는 일상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것을 도정의 큰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선결과제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재정 재설계를 위한 '재정혁신TF' 가동, 효과적 투자와 재원 투입을 위한 '(가칭)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 경기도 권한 범위에서 신속히 추진할 수 있는 '경기편하G버스' 노선 확대 세 가지다. 말이 아닌 숫자와 조직으로 보여주겠다는 의지였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120대 정책제안과 함께 도민제안 '당선인에게 바란다' 접수 결과도 함께 전달됐다. 8일간 총 3020건이 접수됐으며 교통·건설·환경(84.1%), 교육·취업(6.0%), 경기도민복지(4.6%) 순으로 도민의 관심이 집중됐다.

추미애 당선인은 "지금까지 어떤 가시밭길도 마다하지 않았고 어려움 앞에서 포기하지 않았다"며 "민선 9기 도정을 공정의 원칙 위에 세우고 혁신의 속도로 나가며 포용의 마음으로 도민을 지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준비위는 30일 공식 활동을 마무리하는 한편, 추미애 당선인은 7월 1일 현충탑 참배와 취임식으로 경기도지사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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