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형 신동주, 日롯데홀딩스 경영 복귀 시도 ‘12번째 무산’

입력 2026-06-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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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형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사진제공 SDJ코퍼레이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형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사진제공 SDJ코퍼레이션)

일명 '형제의 난'을 일으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형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의 경영 복귀 시도가 또 무산됐다.

29일 롯데지주와 신 전 부회장 측에 따르면 롯데홀딩스가 이날 오후 일본 도쿄에서 연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 전 부회장의 롯데홀딩스 이사 선임 안건이 부결됐다.

신 전 부회장은 이외에도 △범죄 혐의로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자의 이사직 수행을 금하는 정관 변경 △신동빈 회장 해임 안건 등을 제안했다. 그러나 이들 안건 역시 모두 주총을 통과하지 못했다. 반면 회사 측이 상정한 1개 안건은 통과됐다.

이로써 신 전 부회장이 2016년부터 지금까지 총 12번의 주총에서 제안한 자신의 경영 복귀 관련 안건은 모두 부결됐다.

앞서 신 전 회장은 2015년 부회장직에서 해임됐고 그 직후인 2016년부터 총 12번에 걸쳐 자신의 이사 선임 안건을 주총에 올려 경영 복귀를 시도하고 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신 전 부회장은 롯데홀딩스 지분을 1.77% 보유 중이며 그가 대표로 있는 광윤사도 28.14%를 가지고 있다.

신 전 부회장은 국내 롯데 지분을 모두 매각했으나, 지난해 8월 약 4억2000만원을 투자해 주주대표 소송 제기에 필요한 롯데지주 주식 0.01%를 매입했다.

그는 롯데 지분을 매각해 1조4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싱가포르에 사모펀드회사를 설립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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