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상반기 영업이익 전년 연간 실적 초과

입력 2026-08-1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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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매출 역대 최고치 경신, 미국·유럽 쌍끌이에 글로벌 매출 전년比 38% 성장
해외 매출 비중 75% 확대, 글로벌 중심 사업 재편과 수익성 개선 동시 입증

▲에이블씨엔씨 2분기 실적 이미지. (사진제공=에이블씨엔씨)
▲에이블씨엔씨 2분기 실적 이미지. (사진제공=에이블씨엔씨)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가 미샤와 어퓨 등 핵심 브랜드를 중심으로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며 2분기에도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했다.

에이블씨엔씨는 13일 공시를 통해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52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 영업이익은 52.5% 증가했다. 철수 공시한 국내 직영 매장 매출을 제외한 실질 매출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24.5%에 달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연간 영업이익을 10% 이상 초과 달성했다.

2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이 75%까지 확대됐다.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다. 유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성장하며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중동은 50%, 기타 아시아 지역은 39% 증가했다.

국내 사업에서는 네이버와 11번가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 채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3% 늘었다. 다이소에서는 어퓨 헤어식초 라인을 신규 선봬 채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에이블씨엔씨 신유정 대표는 "이번 실적은 회사의 변화가 일회성 반등이 아니라 구조적 전환의 결과임을 보여준다"며 "1세대 K뷰티 브랜드 중 채널·마케팅·제품·조직을 모두 새롭게 설계해 변화한 경쟁 환경에 성공적으로 적응한 사례는 미샤가 유일하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에는 미국과 유럽의 성장세를 더욱 확대하고 중동과 남미 등 성장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는 동시에 스킨케어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와 신규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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