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도 외부 사회자도 없다"…추미애 취임식, 도민 50명이 주인공 된다

입력 2026-06-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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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광교청사 다산홀…400명 최소 초청·모바일 초청장·직원사회 '검소한 취임', 2부 40분은 도민과 '대청마루' 타운홀로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경기준비위원회 회의에서 마이크를 들고 발언하고 있다. 추미애 당선인의 민선 9기 취임식은 7월 1일 경기도청 광교청사 다산홀에서 열리며 도민 대표단 50명과 함께하는 타운홀 미팅 '대청마루'가 핵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경기준비위원회 회의에서 마이크를 들고 발언하고 있다. 추미애 당선인의 민선 9기 취임식은 7월 1일 경기도청 광교청사 다산홀에서 열리며 도민 대표단 50명과 함께하는 타운홀 미팅 '대청마루'가 핵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
화환도 없다. 외부 사회자도 없다. 종이 초청장도 없다. 대신 도민 50명이 무대 위에 선다. 추미애 경기도지사 취임식이 그렇게 열린다.

28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민선 9기 추미애 경기도지사 취임식이 7월 1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광교청사 1층 다산홀에서 열린다. 경기도의 어려운 재정 상황을 감안해 검소하고 메시지가 중심인 열린 소통형 행사로 치러진다.

준비위원회는 초청 인원을 국회의원·도의원·기관단체장·공약 관련 도민 등 400명으로 최소화했다. 종이 인쇄 초청장 대신 모바일 초청장을 발송했고 사회자도 외부 인사가 아닌 도청 직원이 직접 맡는다.

취임식 슬로건은 "다함께 시작, 당당한 경기"와 "1420만의 뜻, 더 새로운 경기로"다. 형식을 걷어낸 자리에 메시지만 남겼다.

취임식은 총 70여분간 1부 공식취임행사와 2부 타운홀 미팅으로 구성된다. 1부는 '도민과 함께 내딛는 첫걸음'을 주제로 도민동반 입장, 취임선서, 취임사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취임식의 진짜 무게는 2부에 있다. 전체 시간의 절반 이상인 40분을 경기도형 타운홀 미팅 '대청(大聽)마루'에 할애했다.

'크게 듣고 바닥부터 높은 곳까지 살피겠다'는 뜻이 이름 안에 담겼다. 취업준비 대학생, 예비 신혼부부, 청년 소상공인, 문화예술가, 여성직장인, 경기도기회기자단 어린이까지, 도민대표단 패널 50명이 당선인과 마주 앉는다.

추미애 당선인은 이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청년·취업·주거·육아·교통·안전 등 민선 9기 경기도 정책방향을 직접 답한다. 도민이 묻고 도지사가 답하는 취임식은 경기도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추미애 당선인은 취임 당일 오전 8시30분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경기도청사로 이동해 인계인수서 서명을 마친 뒤 취임식에 참석한다. 취임식은 경기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돼 누구나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다.

김준혁 취임식준비TF 단장은 "크게 듣고 바닥부터 높은 곳까지 살피는 대청마루 정신을 바탕으로 도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민선 9기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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