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바이오, 미국서 브라질 뚫었다"…BIO USA서 중남미 독점계약 체결

입력 2026-06-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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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바이오 전시서 간 건강 유산균 독점 라이선스·원료공급 계약…경과원 11개사 글로벌 진출 지원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BIO USA 2026' 한국관 전시 현장.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 지원을 받은 도내 바이오기업 11개사가 참가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투자유치 및 파트너십을 논의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BIO USA 2026' 한국관 전시 현장.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 지원을 받은 도내 바이오기업 11개사가 참가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투자유치 및 파트너십을 논의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 바이오기업이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전시회에서 중남미 시장 문을 열었다.

25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6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BIO USA 2026)'에 참가한 도내 바이오 기업이 브라질 기업과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경과원은 이번 전시회에 한국관 참가기업 5개사와 개별 참가기업 6개사 등 총 11개 도내 기업의 전시 참가를 지원했다. 참가기업들은 전시부스 운영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보유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소개하고 해외 투자자 및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투자유치, 공동연구, 기술이전, 해외판로 개척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전시회의 핵심 성과는 수원시 소재 엔비피헬스케어(대표 이창규)가 브라질 제약·헬스케어 기업 마르잔 파르마와 체결한 독점 라이선스 및 원료 공급 계약이다. 계약 대상은 엔비피헬스케어의 독자기술로 개발된 복합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NVP-1702'로,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알코올성 및 비알코올성 간 손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두 가지 기능성을 모두 인정받은 프로바이오틱스다.

이번 계약에 따라 마르잔 파르마는 브라질 내 완제품 개발 및 상업화를 추진하고 엔비피헬스케어는 핵심 원료를 독점 공급하며 관련 기술·규제 대응을 지원한다. 도내 바이오기업이 중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한 사례로 평가된다.

BIO USA는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기업, 투자기관,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제약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서는 신약 개발, 바이오테크, 디지털 헬스, 첨단의료기술 등 바이오산업의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이 공유됐다.

최해종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도내 바이오기업이 중남미 시장 진출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 발굴과 해외 투자유치 지원을 통해 도내 바이오기업의 해외 진출 성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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