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주한외교단 초청해 ‘솥뚜껑삼겹살ㆍ치맥’ 만찬 제공

입력 2026-06-23 21:11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자료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자료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청와대 녹지원으로 주한 외교 사절단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고 외교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만찬에는 주한외교단장인 샤픽 라샤디 주한 모로코 대사를 포함해 전체 118개국 상주 공관 대사와 30개 국제기구 대표가 함께했다. 주빈석(헤드테이블)에 배치된 국가는 모로코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 필리핀, 뉴질랜드, 몽골, 중국, 유럽연합(EU), 교황청, 칠레 등이다. 주요 정상외교 방문ㆍ접수국가 및 지역 대표성 등을 고려해 안배한 결과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만찬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은 2년 연속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했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자유와 평화, 번영이라는 인류 공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활발한 정상 외교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이 본국과 대한민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주셨기 때문”이라며 “대한민국 정부에 하고 싶은 얘기가 상당히 많을 것이고, 대통령실에 직접 말씀하고 싶은 것도 있을 것이다. 참고로 의외로 제가 시간이 많이 남는다”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국 말로 ‘건배’를 외칠 테니 각국의 언어로 건배를 해달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만찬 메뉴로는 한국식 숯불구이(K-BBQ)와 치맥(치킨·맥주), 한국식 겉절이와 쌈밥 등이 뷔페 형식으로 제공됐으며 주류로는 카스 생맥주를 곁들였다. 치킨 외에도 솥뚜껑 삼겹살 구이와 숯불에 구운 쇠고기 와규 및 LA 양념갈비, 양갈비, 왕새우, 치킨 소시지, 채소 등 다양한 K-BBQ 메뉴를 내놨다. 각국의 다양한 종교와 식문화를 고려해 제철 식재료도 마련했다. 삼겹살을 제외한 모든 식재료는 할랄 인증 제품을 사용했으며 비건 등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도 준비했다.

청와대는 이번 만찬과 관련해 “주한외교단과 소통을 정상적으로 복원했음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실질적 교류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며 “국정 2년 차 실용 외교 본격화를 위한 핵심 방향을 제시하고 각국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만찬 행사는 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청와대로 정식 복귀한 이후 외교단과 처음 가진 자리다. 앞서 복귀 이전인 지난해 8월에도 외교단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겨도 32강…한국, 남아공전서 토너먼트행 확정 노린다 [북중미 월드컵]
  • 외국인, 나흘간 11.7조 던졌다...한온시스템ㆍ삼전ㆍ하닉 등 자동차·반도체 집중 매도
  • 뉴욕증시, 반도체주 매도·유가 급락 속 혼조...나스닥 0.43%↓ [종합]
  • "더 비싸게 산다는 사람 줄섰다"…동탄 아파트 상승거래 비중 쑥
  • 생산은 충분한데 약이 없다…‘깜깜이 유통’에 의약품 유통 추적 필요성 커진다
  • 두려운 밦값에 ‘집밥족’ 몰렸다...고물가에 ‘창고형 할인점’ 전성시대
  • 오픈AI, 자체 AI 칩 ‘할라페뇨’ 공개...“엔비디아 블랙웰과 대등” [마켓핫]
  • "효과 보여줘야 산다"…녹색채권 다음 과제는 'MRV' [녹색채권의 빈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5 15:0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263,000
    • -1.66%
    • 이더리움
    • 2,491,000
    • -1.23%
    • 비트코인 캐시
    • 293,800
    • +0.17%
    • 리플
    • 1,642
    • -1.5%
    • 솔라나
    • 104,600
    • -0.66%
    • 에이다
    • 228
    • -0.44%
    • 트론
    • 499
    • +0.4%
    • 스텔라루멘
    • 285
    • -2.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6,740
    • -1.59%
    • 체인링크
    • 11,370
    • -1.3%
    • 샌드박스
    • 75.93
    • -4.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