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협력사에 금융·해외진출 인센티브… "중장기적으로 30개사 이상 늘릴 것"
신세계백화점이 중소 협력회사의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 구축을 돕기 위해 상생 지원 사업의 규모를 대폭 늘린다.
신세계백화점은 동반성장위원회와 손잡고 전개하는 ‘협력회사 ESG 지원사업’의 대상 기업을 올해부터 기존 10개사에서 20개사로 2배 확대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금과 전문 인력 부족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업에는 연말까지 맞춤형 교육과 현장 컨설팅, 평가, 우수기업 인증에 이르는 전 과정이 전액 지원된다. 올해는 광주·전남 지역 유통 회사인 ‘다르다 김밥’을 포함해 환경 컨설팅 업체 ‘그린웨이브’, 실내 건축 디자인 사 ‘예스디자인’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원을 통해 우수 협력사로 선정되면 동반성장위원회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받게 된다. 해당 확인서를 확보한 기업은 시중은행 금리 우대, 해외 진출 지원, 연구개발(R&D) 지원 등의 실질적인 금융·경영 인센티브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신세계백화점은 입점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기회를 제공하고, 백화점식 매장 운영 노하우와 상품 개발 컨설팅 등 판로 개척까지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해 최우수기업으로 뽑힌 광주·전남 지역 F&B 브랜드 ‘바리에’는 ESG 경영 진단 지표가 2배 이상 개선되는 성과를 냈다. 이후 백화점 측의 마케팅 지원을 받아 지역 인플루언서 협업 및 SNS 홍보를 진행한 결과 두 달 만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협력사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는 핵심 파트너”라며 “향후 지원 대상을 30개사 이상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건강한 동반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