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신작 ‘제우스’ 26일 출시…과금 부담 낮추고 경쟁 재미 살렸다

입력 2026-08-0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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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6일 낮 12시 정식 출시…13일 캐릭터명 선점

▲남재관 컴투스 대표가 7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제우스: 오만의 신’ 쇼케이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컴투스)
▲남재관 컴투스 대표가 7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제우스: 오만의 신’ 쇼케이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컴투스)

컴투스가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을 26일 정식 출시한다. 이용자 간 직접 경쟁에서 발생하는 부담을 낮추면서 MMORPG 특유의 성장과 경쟁의 재미를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 성장 요소를 과금으로 직접 판매하지 않고 게임 플레이를 통해 유료 상품 구성품을 얻을 수 있도록 사업모델(BM)도 설계했다.

컴투스는 7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에서 ‘제우스: 오만의 신’ 쇼케이스를 열고 게임의 주요 콘텐츠와 BM, 운영 정책을 공개했다. 제우스는 에이버튼이 개발하고 컴투스가 서비스하는 신작으로 8월 26일 낮 12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전 캐릭터 생성은 13일 오후 8시부터 진행한다.

이날 남재관 컴투스 대표는 “단순히 화려한 그래픽이나 콘텐츠 규모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했다”며 “‘모두를 위한 MMORPG’를 만들기 위해 장르의 본질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제우스는 신과 반신, 인간, 괴물이 공존하는 세계 ‘테이아’를 무대로 한다. 이용자는 반신이 돼 신들이 내리는 시련을 헤쳐 나가게 된다. 초기 클래스는 워리어·로그·메이지·파라곤 등 4종으로 구성되며 전직을 통해 총 8개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다.

에이버튼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경쟁’을 핵심 방향으로 내세웠다. MMORPG의 경쟁 요소는 유지하되 높은 성장 수준을 갖춘 일부 이용자에게만 콘텐츠가 집중되는 구조를 완화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용자의 능력치와 외형을 실시간으로 복제한 AI 캐릭터와 대결하는 ‘페르소나 시스템’을 도입했다. PvP 콘텐츠인 ‘콜로세움’과 ‘아카디아 제전’ 등에 적용된다. 이용자는 원하는 수준의 상대를 선택해 언제든 대결할 수 있다.

김대훤 에이버튼 대표는 “어떤 경험이 게임에 몰입하게 만들고 편안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지, 경쟁을 즐길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며 “그래픽 품질과 편의성, 경쟁의 재미를 중요한 가치로 두고 개발했다”고 말했다.

콘텐츠는 출시 이후 단계적으로 개방한다. 길드 레이드와 콜로세움, 시련의 전당 등 주요 콘텐츠는 시즌제로 운영한다. 각 콘텐츠의 시즌 시작과 종료 시점을 분산해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정성훈 총괄 디렉터는 “라이브 서비스는 이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운영 과정에서 발견되는 개선 사항과 업데이트 세부 시점은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BM은 핵심 성장 요소를 과금으로 직접 구매하지 못하도록 설계했다. 무기와 방어구, 스킬, 오리하르콘 등 주요 성장 요소는 유료 상품에서 제외한다. 유료 상품에 포함된 구성품도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할 수 있도록 한다.

성장 실패에 따른 부담을 낮추는 장치도 마련한다. 일정 횟수 이상 실패하면 성공을 보장하는 이른바 ‘천장’ 시스템을 비롯해 성공 확률 상승과 재료 반환 등을 적용한다.

김정훈 컴투스 게임사업본부장은 “개발자 노트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업데이트와 장애, 오류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용자 의견을 듣겠다”고 말했다. 첫 라이브 방송은 정식 출시 일주일 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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