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하계 다보스포럼 참석차 방중…한중 고위급 회동 주목

입력 2026-06-2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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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송파구 한체대 개선관에서 열린 선관위 개혁 관련 시민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투데이DB)
▲김민석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송파구 한체대 개선관에서 열린 선관위 개혁 관련 시민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투데이DB)
김민석 국무총리가 22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하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례회의에 참석한다. 취임 후 첫 중국 방문이자 총리 재임 중 사실상 마지막 해외 순방이 될 가능성이 큰 만큼 경제·외교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중국 베이징과 랴오닝성 다롄을 방문해 하계 다보스포럼 특별연설을 하고 중국 측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연설에서는 한국 정부의 혁신경제 비전과 글로벌 협력 구상을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에서는 중국 서열 2위인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등 주요 인사와의 회동 성사 여부도 주목된다. 최근 한중 간 고위급 교류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제협력과 공급망, 투자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 총리는 포럼 참석을 계기로 각국 정부·재계 인사들과도 만나 경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제 및 보훈 관련 일정도 함께 진행한다.

한국 총리가 하계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것은 2016년 황교안 당시 국무총리 이후 10년 만이다. 총리실은 이번 방중이 우리 정부의 경제 비전을 국제사회에 소개하고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김 총리는 최근 미국 방문을 통해 JD 밴스 부통령과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도 회동하는 등 적극적인 외교 행보를 이어왔다. 이번 중국 방문 역시 정상외교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김 총리가 이미 사의를 표명한 상태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이번 방중이 총리 임기 중 마지막 해외 일정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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