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월드컵 본선 첫 승…카타르 6-0 완파 [북중미 월드컵]

입력 2026-06-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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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의 루카스 멘데스(3번)와 캐나다의 리치 라리에아(22번)가 18일(현지시간) 목요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에서 열린 캐나다와 카타르의 월드컵 B조 경기 도중 공을 다투고 있다. (AP/연합뉴스)
▲카타르의 루카스 멘데스(3번)와 캐나다의 리치 라리에아(22번)가 18일(현지시간) 목요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에서 열린 캐나다와 카타르의 월드컵 B조 경기 도중 공을 다투고 있다. (AP/연합뉴스)
캐나다가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사상 첫 승리를 거두며 새 역사를 썼다.

캐나다는 19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BC플레이스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카타르를 6-0으로 대파했다. 조너선 데이비드가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카타르는 두 명이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 무너졌다.

캐나다가 월드컵 본선에서 승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캐나다는 1986년 멕시코 대회와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출전했지만 모두 조별리그 3전 전패로 탈락했다. 이번 대회 1차전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1-1로 비기며 본선 사상 첫 승점을 따낸 데 이어, 통산 8번째 경기 만에 첫 승리까지 거머쥐었다.

캐나다는 전반 1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스테픈 유스타키우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데이비드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하지만 골문 앞에 흐른 공을 카일 래린이 왼발로 밀어 넣으며 균형을 깼다. 래린은 1차전 동점골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전반 29분에는 데이비드가 추가골을 만들었다. 테이전 뷰캐넌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수비에 맞고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흐르자 데이비드가 지체 없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2026 FIFA 월드컵 - B조 - 캐나다 대 카타르 - 캐나다 밴쿠버 BC플레이스 - 2026년 6월 18일. 캐나다의 조너선 데이비드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팀의 여섯 번째 골을 넣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026 FIFA 월드컵 - B조 - 캐나다 대 카타르 - 캐나다 밴쿠버 BC플레이스 - 2026년 6월 18일. 캐나다의 조너선 데이비드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팀의 여섯 번째 골을 넣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카타르는 전반 34분 호맘 아흐메드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아흐메드는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한 뷰캐넌을 뒤에서 잡아 넘어뜨렸다. 주심은 처음엔 페널티킥과 경고를 선언했지만, 반칙 지점을 다시 확인한 뒤 프리킥으로 정정하고 명백한 득점 기회 저지로 판단해 레드카드를 꺼냈다.

캐나다는 전반 추가시간 데이비드의 두 번째 골로 승기를 굳혔다. 앨리스터 존스턴의 크로스에 이은 래린의 헤딩이 골키퍼에게 막혀 흐르자, 데이비드가 문전 경합 끝에 오른발을 갖다 대 3-0을 만들었다.

카타르는 후반 8분 아심 마디보가 이스마엘 코네에게 거친 태클을 해 또 한 번 퇴장당했다. 코네는 들것에 실려 나갔고, 교체 투입된 나단 살리바는 후반 19분 프리킥으로 골을 넣은 뒤 코네의 유니폼을 들어 보이며 쾌유를 빌었다.

후반 30분에는 제이컵 샤펠버그의 슈팅을 걷어내려던 모하메드 마나이의 자책골까지 나오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캐나다는 후반 추가시간 데이비드가 살리바의 도움을 받아 왼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캐나다는 1승 1무, 7득점 1실점으로 스위스와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B조 선두로 올라섰다. 카타르는 1무 1패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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