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카드 1733장 심판 온다” 한국, 멕시코전 변수는? [북중미 월드컵]

입력 2026-06-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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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조1위로 올라가야 하는 이유’. (출처=유튜브 채널 ‘리춘수’ 캡처)
▲‘무조건 조1위로 올라가야 하는 이유’. (출처=유튜브 채널 ‘리춘수’ 캡처)
한국 축구대표팀이 조 1위 경쟁의 분수령이 될 멕시코전을 앞둔 가운데 이천수가 멕시코전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19일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는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와 이근호, 이을용과 강성주 축구 해설위원이 출연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전 전망을 나눴다.

이날 출연진들은 멕시코전의 중요성을 먼저 언급했다. 한국이 A조에서 1위로 올라가느냐, 2위로 올라가느냐에 따라 32강 무대 장소와 상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천수는 “체코와 남아공이 1-1 무승부를 기록했기 때문에 조 1위로 올라가면 멕시코에 남고, 2위로 가면 LA로 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이 LA가 좋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우리가 32강에 갔을 때 어떤 팀이 더 쉬울까가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 위원은 “한국이 A조 1위로 올라가게 된다면 스코틀랜드, 에콰도르, 스웨덴, 세네갈 등을 만날 가능성이 있다”며 “사실 쉬운 상대는 없다. 이번 월드컵을 보니 다들 경기력이 좋고 색깔이 확실하다”고 평가했다.

개최국 멕시코에 대한 경계심도 드러냈다. 네 사람은 멕시코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장기간 합숙 훈련을 진행하며 조직력을 끌어올렸다는 점을 주목했다.

이을용은 “장기간 함께하다 보면 팀이 끈끈해지고 조직력도 좋아진다”며 “우리 팀보다 조직력이 높을 수 있다는 점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천수 역시 “밥을 몇 끼를 같이 먹느냐가 중요하다”며 대표팀에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조직력에 영향을 준다고 공감했다.

한국이 멕시코를 상대로 고전해 왔다는 점도 언급됐다. 강 위원은 “멕시코와의 상대 전적에서 우리가 많이 밀린다”며 “월드컵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대표팀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거둔 적이 없다는 점도 짚으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조건 조1위로 올라가야 하는 이유’. (출처=유튜브 채널 ‘리춘수’ 캡처)
▲‘무조건 조1위로 올라가야 하는 이유’. (출처=유튜브 채널 ‘리춘수’ 캡처)
카드와 퇴장 변수도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강 위원은 이날 경기 심판의 성향을 언급하며 “옐로카드를 자주 꺼내는 심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44경기에서 옐로카드 1733장을 꺼냈다. 평균으로 보면 경기당 5장 정도”라며 선수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천수는 “멕시코가 홈 경기라 초반부터 오버 페이스를 할 가능성이 있다”며 “관중도 많고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라면 더 터프하게 나올 수 있다. 그러다 카드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이 노려야 할 포인트로는 빠른 공격 전환이 제시됐다. 이근호는 “활동량 싸움은 무조건 중요하다. 멕시코는 활동량이 워낙 많다”며 “반대로 우리가 노려야 할 것은 공격 전환이다. 공을 빼앗았을 때 빠르게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멕시코 수비가 빠른 편은 아니다. 우리가 평가전에서도 공을 빼앗아 나갔을 때 멕시코가 어려워했다”며 “뒷공간을 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을용은 실수 최소화를 강조했다. 그는 “중요한 경기인 만큼 공을 갖고 경기 운영을 해야 한다”며 “멕시코가 압박이 강하기 때문에 실수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천수는 전방 압박을 풀어내는 과정에서 반대 전환이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멕시코가 체력을 앞세워 전방 압박을 할 것”이라며 “처음 공을 잡는 선수가 실수하지 않고 탈압박한 뒤 반대 전환을 많이 하면 우리가 풀어나가기가 쉬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트피스도 변수로 거론됐다. 출연진들은 “심판이 파울을 많이 보는 스타일이라면 프리킥 상황이 많이 나올 수 있다”며 “멕시코가 신장이 큰 팀은 아니기 때문에 세트피스를 정교하게 가져가면 한국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경기 결과 전망에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이근호는 한국의 3-2 승리를 예상했고, 이을용은 1-1 무승부를 점쳤다. 이천수는 “2-1 스코어가 나올 것 같다”며 팽팽한 승부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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