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LG CNS와 데이터센터·로봇·AI 사업 협력

입력 2026-06-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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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전지 데이터센터 적용 검토…AX·RX 분야 공동 사업화
수소드론 물류·예지보전 등 미래 사업 협력 확대

▲업무협약식이 끝나고 ㈜두산 유승우 사장(왼쪽)이 LG CNS 현신균 사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두산)
▲업무협약식이 끝나고 ㈜두산 유승우 사장(왼쪽)이 LG CNS 현신균 사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두산)

㈜두산이 LG CNS와 데이터센터, 로봇, AI, 에너지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두산은 19일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CNS와 ‘데이터센터, 수소드론 물류, AI 전환(AX), 로봇 전환(RX)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전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유승우 ㈜두산 사장과 현신균 LG CNS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두산의 에너지·로보틱스 기술과 LG CNS의 데이터센터·클라우드·AI 역량을 결합해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협약 체결 후 1개월 이내에 사업협력추진체를 구성하고 세부 운영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양사는 우선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분야에서 협력한다. LG CNS가 운영하는 데이터센터 사업에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고효율 수소연료전지(PEMFC)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두산이 운영 중인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LG CNS의 기술을 활용해 고도화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물류 사업도 협력 대상이다. 양사는 2025년부터 추진해 온 수소연료전지 기반 수직이착륙 비행체(VTOL) 물류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로봇 전환과 AI 전환 분야에서는 양사의 기술을 결합한다. 로봇과 휴머노이드 사업 개발을 위해 두산의 수소연료전지 기술과 LG CNS의 로봇 학습·운영 플랫폼 ‘피지컬웍스(PhysicalWorks)’를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에이전틱 AI 분야 협력도 확대한다. 에이전틱 AI는 사람이 세부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목표를 이해하고 계획을 세워 필요한 도구를 활용해 작업을 수행하는 차세대 AI 기술이다. 양사는 ㈜두산의 에이전틱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LG CNS의 관련 플랫폼을 기반으로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적용 로드맵을 수립하기로 했다.

제조·발전 설비와 대형 플랜트를 대상으로 한 예지보전(PdM) 사업도 추진한다. 양사는 에이전틱 AI, 수소드론,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해 설비 이상 징후를 진단하고 정비 시나리오를 제안하는 자율형 유지보수 체계 구축에 협력할 예정이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LG CNS의 AX·RX 역량을 두산의 기술력과 결합해 시너지를 만들겠다”며 “제조 현장의 AI 설비 예측부터 로봇을 활용한 산업 혁신까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는 성과를 빠르게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유승우 ㈜두산 사장은 “첨단소재, IT, 에너지 분야에서 쌓아온 두산의 기술력과 LG CNS의 AX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데이터센터부터 로봇, AI까지 아우르는 협력으로 양사의 미래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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