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큐라클과 맵틱스가 기술수출한 망막질환 치료제 MMT-205(옛 MT-103)를 개발 중인 미국 바이오텍 메멘토 메디신이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19일 큐라클에 따르면 메멘토 메디신은 18일(현지시간) 포비온, RA 캐피탈 매니지먼트, 아베고 바이오사이언스 캐피탈이 공동 주도하고 사노피 벤처스와 삼사라 바이오캐피탈이 참여한 시리즈 A 투자 라운드에서 9300만달러(약 1423억원)를 조달했다.
이와 함께 메멘토는 큐라클·맵틱스와 MMT-205의 전 세계 권리를 확보하는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라이선스 계약 조건에 따라 큐라클·맵틱스는 현금 및 메멘토 지분을 포함한 선급금을 수령했으며 향후 추가적인 개발, 허가, 상업화 마일스톤과 순매출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를 수령할 자격을 갖는다.
메멘토는 RA 캐피탈과 세라 메디신에 의해 설립됐으며 세라 메디신은 차세대 단백질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의약품 전문 액셀러레이터이다.
MMT-205는 Tie2를 활성화하고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를 억제하는 이중항체다. 망막질환 및 혈관질환의 병태생리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임상적으로 검증된 두 가지 표적을 동시에 겨냥한다. 전임상 모델에서 기존 치료제와 비교해 더 강력한 Tie2 활성화를 유도화하고 망막 혈관의 안정성 개선 효과를 보였다.
이번 투자로 확보한 자금은 MMT-205의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위한 비임상 연구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임상시험은 2027년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빈 다리아니 메멘토의 최고경영자(CEO)는 “MMT-205는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DME)에서 베스트인 클래스 약물이 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이를 통해 다양한 망막 질환 환자들에게 MMT-205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재현 큐라클 대표와 이남경 맵틱스 대표는 “MMT-205가 경쟁 약물 대비 차별화된 치료 잠재력을 인정받아 이번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망막질환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임상 솔루션을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메멘토와 협력해 임상 개발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