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지승현과 가수 영탁의 남다른 유대감이 감동을 안겼다.
18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지승현이 안동 고향 후배 영탁을 초대해 음식 대접에 나섰다.
이날 지승현은 영탁을 위해 ‘고된 떡볶이’를 준비하며 “사연 있는 떡볶이다. 스페셜한 게 하나 들어가야 한다. 바로 된장이다”라고 ‘고(추가루)+된(장) 떡볶이’의 비밀을 공개했다.
이어 “‘태양의 후예’를 하며 고민이 많았다. 내 길이 아니라는 생각이 강했다. 10년 차였다”라며 “2015년에 하기로 했던 모든 작품이 다 덮어졌다. 정말 힘들었다. 양가 부모님께 용돈을 받아 생활했다”라고 떠올렸다.
지승현은 “그때 가족들하고 분식점을 할까, 고민했었다. 내가 매운 거를 못 먹어서 된장을 넣어 봤다”라며 “실제로 가게도 알아봤다. 고된 하루를 보낸 후 ‘고된 떡볶이’라고 콘셉트도 잡았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잘된 건 몇 년 안 됐다. 5년도 안 됐다. 그때 네가 연락을 준거다”라며 영탁이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뮤직비디오 출연을 부탁했던 2019년을 언급했다.
이에 영탁은 “그땐 내가 고됐었다. 이 일을 계속해야 하나 싶을 때 형한테 SOS를 한 거다”라며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꾸역꾸역하는데 반응이 좀 있었다. 발매 1년이 지나고 뮤비를 만든 거다”라고 설명했다.
지승현은 “학교 후배라는 건 알았지만 일면식은 없었다. 내가 힘이 될까 고민이 많았다”라며 “노래가 너무 좋더라. 예능을 보는데 그 노래가 나오는 거다. 그리고 난리가 났다. 신기했다”라고 영탁이 날아오르던 시점을 떠올렸다.
영탁은 “형이 잘 걸어가고 계시고 나도 그 기운을 받아 잘 걸어가고 있으니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