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키워드] 반도체 랠리 이어지는 가운데 숨 고른 재건주…삼전·SK하닉에 한화오션 주목

입력 2026-06-1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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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검색 상위종목. (출처=네이버페이증권)
▲18일 검색 상위종목. (출처=네이버페이증권)

SK하이닉스가 250만원을 돌파하는 등 반도체 중심으로 코스피 지수 최고치 경신을 이어가는 가운데 한화오션에 대한 관심이 지속하고 있다. 원전과 재건 기대감으로 올랐던 대우건설은 숨을 골랐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장 시작 전 네이버페이증권 검색 상위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두산에너빌리티, 현대차, 삼성전기다.

전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2% 오른 34만6500원, SK하이닉스는 5.84% 상승한 252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장중 34만8000원, SK하이닉스는 252만3000원까지 오르며 강한 흐름을 이어갔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대한 낙관론이 여전히 주가를 떠받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반도체 대장주 가운데서도 더 강한 탄력을 보이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실적 기대가 이어지는 데다, 메모리 가격 상승과 수급 개선 전망이 맞물리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메모리 업황 회복 기대와 주주환원, 실적 상향 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중심축 역할을 이어가는 분위기다.

전날 유진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370만원, DB투자증권은 310만원으로 높여 제시하는 등 증권가 눈높이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

반면 전날 급등했던 재건주는 하루 만에 온도 차를 보였다. 대우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9.65% 내린 2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중동 재건 기대감으로 급등한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건설주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가 커질 때 강하게 반응하고, 관련 기대가 일부 선반영됐다는 인식이 퍼지면 바로 조정을 받는 흐름을 반복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0.10% 내린 10만3200원으로 약보합 마감했다. 전력 인프라와 원전 기대가 유효한 가운데 최근 상승분을 소화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전날 검색 상위권을 유지한 것도 반도체 다음 주도주 후보로 전력 설비와 원전 관련주를 바라보는 시각이 여전하다는 의미로 읽힌다.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3.44% 내린 61만8000원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최근 상승 흐름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다만 자동차주 역시 단순 완성차보다 피지컬 AI와 미래 모빌리티 관점에서 재평가받고 있어 조정 과정에서도 투자자 관심은 계속 이어지는 분위기다.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0.78% 내린 203만2000원으로 쉬어갔다. 최근 반도체 투톱 강세와 함께 AI 서버, 전장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등 고부가 부품 수요 기대가 주가를 밀어 올렸지만 전날에는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일부 반영됐다. 그럼에도 200만원대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부품 대형주에 대한 기대가 완전히 꺾인 것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NAVER는 전 거래일 대비 0.62% 오른 24만3500원으로 반등했다. 최근 엔비디아와의 AI 팩토리 협력 기대가 부각되며 플랫폼주를 넘어 AI 인프라주로 재평가받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단기 주가 조정 이후에도 검색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반도체 대형주와는 또 다른 축의 AI 수혜주로 투자자들이 접근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G전자도 전 거래일 대비 0.21% 오른 23만4500원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최근 시장에서는 LG전자를 전통 가전주보다 로봇과 피지컬 AI, 프리미엄 전장 밸류체인과 맞물린 종목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강해지고 있다. 반도체와 플랫폼, 부품주로 확산한 AI 투자 서사가 완성품 업체로까지 번지는 흐름이다.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 대비 3.02% 오른 13만3100원으로 상승했다. 조선주가 LNG선과 해양플랜트, 방산 수요 확대 기대를 동시에 반영하는 가운데 한화오션 역시 수주 기대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 등 방산 협력 기대까지 부각되며 단순 조선주를 넘어 방산·조선 복합 테마로 평가받고 있다.

이 밖에 미래에셋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1.75% 내린 5만400원으로 약세를 보였다. 최근 증시 거래대금 확대와 시장 강세 기대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와 조선, 재건주 등 개별 모멘텀이 강한 종목에 비해 상대적인 주목도는 다소 낮아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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