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필하모닉, 두 번째 ‘월드클래스 성악가 시리즈’ 개최

입력 2026-06-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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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영·이기업·박사무엘 출연…7월 19일 예술의전당 공연
오페라 아리아부터 한국 가곡까지 K-성악 무대 선보여

▲월드클래스시리즈 포스터. (KG그룹 곽재선 문화재단)
▲월드클래스시리즈 포스터. (KG그룹 곽재선 문화재단)

KG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한국 성악가들과 함께 두 번째 ‘월드클래스 성악가 시리즈’를 연다.

KG그룹 곽재선문화재단은 7월 19일 오후 5시 서울 예술의전당 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월드클래스 성악가 시리즈 2026 — K-Opera Gala: 한국이 빚어낸 세계의 목소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김효영, 테너 이기업, 바리톤 박사무엘이 출연한다. 지난해 소프라노 박소영, 테너 김재형, 바리톤 김기훈이 참여한 첫 번째 시리즈에 이은 두 번째 무대다.

소프라노 김효영은 줄리아드 음대와 런던 왕립음악원을 전액 장학생으로 수료했으며, 2021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테너 이기업은 한국인 남성 성악가 최초로 프랑스 국립 오페라 극장 영아티스트 아카데미에 발탁돼 유럽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바리톤 박사무엘은 2024년 독일 ARD 국제 음악 콩쿠르 성악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현재 독일 헤센 주립극장 솔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공연 지휘는 음악감독 서희태가 맡는다. 무대는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으로 시작한다. 1부에서는 구노, 비제, 도니체티, 모차르트, 푸치니 등의 오페라 아리아와 이탈리아 가곡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아리 아리랑’, ‘산노을’, ‘신고산타령’ 등 한국 가곡을 통해 한국적 정서를 담은 무대를 구성한다.

KG필하모닉은 곽재선문화재단이 2025년 창단한 민간 오케스트라다. KG그룹의 메세나 활동과 문화예술 생태계 지원을 목적으로 출범했다. 국내외 음악대학을 졸업한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됐으며, 이번 공연은 창단 이후 다섯 번째 정기 무대다.

KG필하모닉은 그동안 신년음악회와 바이올리니스트 핀커스 주커만 협연 무대 등을 진행했다. 재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 성악가들의 국제적 경쟁력과 KG필하모닉의 앙상블을 함께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곽재선문화재단 관계자는 “정상급 K-클래식 아티스트들의 목소리와 KG필하모닉의 앙상블이 결합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할 것”이라며 “기업 메세나 활동이 사회를 풍요롭게 만드는 방식을 음악회 현장에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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