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車수출·생산·내수 '트리플 감소'⋯부품사 화재·물류난 여파

입력 2026-06-17 11:00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5월 누적 수출 2.6% 하락…친환경차는 성장세 보여
산업부 "6월부터 부품 수급 정상화…실적 개선 전망"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야적장에 차량들이 출고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야적장에 차량들이 출고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지난달 자동차 수출과 생산, 내수 판매가 동반 하락하는 '트리플 감소세'를 보였다. 조업일수 감소 및 부품업체 화재로 인한 조업 차질, 중동 지역 물류 문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통상부가 17일 발표한 '2026년 5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58억33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9% 감소했다.

이같은 부진은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물류 차질과 중고차 수출 감소 현상 등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올해 1~5월 누적 자동차 수출액(292억4100만달러)도 전년 동기 대비 2.6% 줄었다.

지역별로는 지난달 기준 북미(-1.0%), 유럽연합(EU·-6.5%), 아시아(-37.3%), 중동(-4.2%) 지역으로의 수출이 감소했다. 반면 오세아니아와 아프리카 지역은 각각 20.1%, 16.1% 증가했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량은 32만9559대로 전년 대비 8.2% 하락했다. 월평균 조업일수가 1일 감소하고 국내 부품업체 화재에 따른 조업 차질이 반영된 결과다. 올해 1~5월 누적 생산량은 171만6599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 줄었다.

지난달 내수 판매량은 12만7315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10.3% 줄었다. 부품 수급 차질로 인한 일부 국산차 생산 및 출고 지연과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차 대기 수요가 지표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체 지표 감소 속에서 친환경차 부문은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달 친환경차 수출액은 24억달러로 전년 대비 9.9% 증가했다. 이는 전체 자동차 수출액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비중이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이 친환경차 수출의 약 65%를 점유했다. 내수 판매량도 7만7179대로 전년 대비 5.5% 늘어 전체 내수 판매의 60% 이상을 기록했다. 이 중 전기차 판매량이 3만5416대로 전년보다 65.4% 증가했다.

산업부는 "6월부터 부품 수급 상황이 정상화됨에 따라 향후 자동차 생산 및 수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글로벌 경기 둔화와 주요국 완성차 제조사의 현지 조달 확대 등 대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업계와 소통을 유지하고 부품수급, 물류 여건, 수출 시장 변화를 지속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겨도 32강…한국, 남아공전서 토너먼트행 확정 노린다 [북중미 월드컵]
  • 외국인, 나흘간 11.7조 던졌다...한온시스템ㆍ삼전ㆍ하닉 등 자동차·반도체 집중 매도
  • 뉴욕증시, 반도체주 매도·유가 급락 속 혼조...나스닥 0.43%↓ [종합]
  • "더 비싸게 산다는 사람 줄섰다"…동탄 아파트 상승거래 비중 쑥
  • 생산은 충분한데 약이 없다…‘깜깜이 유통’에 의약품 유통 추적 필요성 커진다
  • 두려운 밦값에 ‘집밥족’ 몰렸다...고물가에 ‘창고형 할인점’ 전성시대
  • 오픈AI, 자체 AI 칩 ‘할라페뇨’ 공개...“엔비디아 블랙웰과 대등” [마켓핫]
  • "효과 보여줘야 산다"…녹색채권 다음 과제는 'MRV' [녹색채권의 빈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5 11:5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72,000
    • -2.15%
    • 이더리움
    • 2,460,000
    • -1.99%
    • 비트코인 캐시
    • 289,800
    • -1.53%
    • 리플
    • 1,627
    • -2.4%
    • 솔라나
    • 103,000
    • -1.72%
    • 에이다
    • 224
    • -3.03%
    • 트론
    • 498
    • +0.2%
    • 스텔라루멘
    • 283
    • -2.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6,670
    • -1.77%
    • 체인링크
    • 11,230
    • -1.92%
    • 샌드박스
    • 75.69
    • -3.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