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700선 마감…종전·2분기 실적 기대감에 전고점 돌파할까

입력 2026-06-16 16:19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AI 생성) (이미지=구글 노트북 LM)
▲(사진=AI 생성) (이미지=구글 노트북 LM)

코스피 지수가 미국과 이란의 종전, 2분기 실적 상향 기대감 속 2% 넘게 급등하며 8700선에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0.62포인트(2.11%) 오른 8726.2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 전환하는 등 변동성을 보이며 대내외 불확실성을 소화했으나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과 종전 호재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대거 확대했다. 특히 외국인의 3거래일 연속 매수세가 이어지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조5339억원 규모를 순매수했고 기관 역시 7062억원을 순매수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개인은 홀로 2조18655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는 직전 거래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인 데 이어 오늘까지 매수세를 유지함에 따라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게 됐다.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나타낸 것은 지난 4월 14~16일 이후 약 2달여만이다. 수급 개선이 지수의 추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전문가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가 국내 증시의 투자 심리를 급격히 개선시켰다고 분석했다. 이번 종전 합의로 호르무즈 해협의 전면 개방이 예상됨에 따라 국제유가가 80달러 전후 수준으로 하락하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우려와 달러 강세 압력이 단기적으로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실제 올해 12월 금리 인상 확률은 일주일 전 71%에서 현재 57%대 수준까지 떨어졌다. 오는 19일 예정된 실제 종전 협상 타결 여부가 향후 증시의 핵심 변수로 남아있지만 시장은 이미 평화 정착 가능성을 선반영하며 상승 랠리를 준비하는 분위기다.

여기에 국내 증시의 펀더멘탈을 지탱하는 2분기 주요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이 맞물리며 주가를 강하게 밀어 올렸다. 특히 국내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눈높이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번 달 1~10일 기준 국내 반도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출 증가율이 200%를 상회하는 등 공급망 차질 우려 속에서도 반도체 수출 호황이 1분기보다 2분기에 더욱 강화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증권업계에서는 반도체 수출 호조와 환율 효과가 결합되면서 다음 주부터 본격화될 2분기 실적 프리뷰 시즌에 양호한 전망치가 대거 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신증권은 현재 코스피 시장이 실적과 정책이 이끄는 전형적인 장세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코스피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8배 수준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정상화 매력도 크다는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는 선행 주당순이익 상승 국면에 있다"며 "실적 전망이 꺾이기 전까지는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이므로 상단을 열어놓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실적 시즌에는 반도체뿐만 아니라 비반도체 업종들의 실적 개선도 가시화될 것"이라며 올해 코스피의 전망치를 기존 8800에서 1만1500으로 높여 잡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립니다] 2026 대한민국 금융대전 개최합니다
  • "중소기업 정규직보다 대기업 계약직 갈래요" [데이터클립]
  • 러브버그 출몰 경보, 그 시기가 왔다 [해시태그]
  • 단독 발전5사, 전력거래 비중 10년 새 '반토막'⋯통폐합 명분 키우나
  • '노잼'이라던 북중미 월드컵, 이 맛에 봅니다 [이슈크래커]
  • 코스피 8700선 마감…종전·2분기 실적 기대감에 전고점 돌파할까
  • JTBC 등 중앙그룹 회생신청, 크레딧시장 제2 레고랜드 사태로 번질까
  • 건설업계에 찾아든 AI 열풍⋯소통·품질·안전 '세 마리 토끼' 잡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882,000
    • +0.38%
    • 이더리움
    • 2,711,000
    • +2.3%
    • 비트코인 캐시
    • 328,300
    • -4.98%
    • 리플
    • 1,863
    • +0.76%
    • 솔라나
    • 112,200
    • +2.84%
    • 에이다
    • 270
    • -3.23%
    • 트론
    • 477
    • -0.83%
    • 스텔라루멘
    • 343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810
    • -3.64%
    • 체인링크
    • 12,560
    • +0.64%
    • 샌드박스
    • 81.42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