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코리아, '올 뉴 RAV4' 국내 출시…PHEV 확대 승부수

입력 2026-06-1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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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V·PHEV 라인업 구성
멀티 패스웨이 전략 구축
싼타페·쏘렌토 경쟁 전망

▲왼쪽부터 콘야마 마나부 토요타코리아 사장과 후토나가네 요시노리 토요타자동차 치프 엔지니어. (사진=토요타코리아)
▲왼쪽부터 콘야마 마나부 토요타코리아 사장과 후토나가네 요시노리 토요타자동차 치프 엔지니어. (사진=토요타코리아)

토요타코리아가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AV4의 완전변경 모델 ‘올 뉴 RAV4’를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전면에 내세워 소비자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토요타코리아는 16일 인천 영종도 하얏트 리젠시 파라다이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올 뉴 RAV4를 공개했다. 콘야마 마나부 토요타코리아 사장은 “RAV4는 2009년 한국 시장에 처음 도입된 이후 15년간 한국 고객분들의 사랑을 받아온 대표 SUV”라며 “신형 모델은 SUV도 운전이 즐거울 수 있다는 토요타의 철학을 담은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RAV4는 1994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 누적 판매 1500만대를 기록한 토요타의 대표 SUV다. 이번 6세대 모델은 '라이프 이즈 언 어드벤처(Life is an Adventure)'를 콘셉트로 개발됐으며 다양화, 전동화, 지능화를 핵심 키워드로 상품성을 개선했다.

라인업은 한층 강화됐다. 라인업은 △HEV XLE △HEV LIMITED △PHEV XSE △PHEV GR SPORT 등 총 4개 트림으로 구성됐다. 특히 PHEV 모델 비중을 늘리며 국내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선택지가 적었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수요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PHEV 모델은 개선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결합해 전기차 모드 주행거리와 출력 성능을 높였다. 급속 충전 기능도 지원해 실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HEV 모델은 2.5리터 가솔린 엔진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조합해 연비와 동력 성능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후토나가네 요시노리 토요타 수석 엔지니어는 “PHEV 모델 개발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개발에 축적한 기술을 반영해 더욱 더 높은 효율성과 출력 성능을 실현할 수 있었다”고 했다.

주행 성능도 개선했다. TNGA-K 플랫폼과 신규 서스펜션 세팅을 적용해 고속 주행 안정성과 조향 응답성을 높였으며 정숙성과 승차감도 강화했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PHEV GR SPORT는 전용 서스펜션과 차체 보강, 전자식 파워스티어링(EPS) 세팅을 적용해 보다 역동적인 주행 감각을 구현했다.

첨단 안전·편의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신형 모델에는 LG유플러스와 함께 개발한 커넥티드 서비스 ‘토요타 커넥트’가 새롭게 적용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새로운 내비게이션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를 제공하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 시동·공조 제어 등 주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토요타코리아는 신형 RAV4로 국내 하이브리드 SUV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혼다 CR-V 하이브리드 등과 경쟁할 것으로 예측된다. 가격은 △PHEV GR SPORT 6180만원 △PHEV XSE 6160만원 △HEV LIMITED 5746만원 △HEV XLE 492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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