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서울 주택매매 심리 ‘껑충’…전국도 상승국면 전환

입력 2026-06-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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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공인중개사무소에 매물 정보가 붙어있다. 김예연 인턴기자 kimye@ (이투데이DB)
▲서울의 한 공인중개사무소에 매물 정보가 붙어있다. 김예연 인턴기자 kimye@ (이투데이DB)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의 주택 매매 심리가 지난달 큰 폭으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수는 135를 넘기며 상승국면 2단계에 진입했고 전국 지수도 올해 1월 이후 4개월 만에 상승국면으로 돌아섰다.

16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2026년 5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35.6으로 전월(124.9)보다 10.7포인트(p) 상승했다. 기준선인 115를 웃돌며 상승국면을 이어간 데 이어 135 이상인 상승국면 2단계로 올라섰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부동산 중개업소와 일반 가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0~200 범위로 수치화한 것이다. 지수가 95 미만이면 하강국면, 95 이상 115 미만이면 보합국면, 115 이상이면 상승국면으로 분류된다.

서울의 주택 매매 소비심리는 올해 1월 138.2에서 2월 121.3, 3월 117.8로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이후 4월 124.9로 반등한 데 이어 5월에는 135.6까지 오르며 두 달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수가 135를 넘어선 것은 올해 1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 역시 112.0에서 116.7로 4.7p 상승했다. 2~4월 석 달 동안 보합국면에 머물렀던 전국 지수도 지난 1월 이후 4개월 만에 상승국면으로 전환했다.

수도권 전체의 주택 매매 심리도 상승했다. 수도권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4월 119.1에서 5월 125.2로 6.1p 오르며 상승국면을 유지했다. 경기는 같은 기간 117.7에서 122.2로 4.5p 상승했고 인천은 110.1에서 111.8로 1.7p 올랐다. 경기는 상승국면을 이어갔지만 인천은 보합국면에 머물렀다.

비수도권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4.0에서 106.3으로 2.3p 상승하며 보합국면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92.1에서 106.0으로 13.9p 올라 전국에서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하며 하강국면에서 보합국면으로 전환했다. 충북도 114.0에서 119.8로 5.8p 상승해 상승국면에 진입했고 전북은 121.8에서 125.3으로 오르며 상승국면을 이어갔다.

반면 충남은 104.3에서 99.3으로 5.0p 내려 전국에서 하락 폭이 가장 컸다. 부산은 104.0에서 101.4로 2.6p, 강원은 105.7에서 103.8로 1.9p 각각 하락했다. 세 지역 모두 보합국면에 머물렀다.

전세 시장 심리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5월 전국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3.2로 전월보다 1.7p 오르며 보합국면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116.0에서 119.0으로 3.0p 상승했고 서울은 119.4에서 124.2로 4.8p 올라 상승국면을 이어갔다. 경기도 115.1에서 118.1로 3.0p 상승한 반면 인천은 111.4에서 109.2로 2.2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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