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분양시장 TOP 5 단지 공통점 ‘학세권’

입력 2026-08-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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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범어역 파크드림 디아르’ 101대 1
전주 ‘골드클래스 시그니처’ 35대 1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 견본주택 개관

▲2026년 지방 분양시장 1순위 경쟁률 TOP_5 (사진제공=리얼투데이)
▲2026년 지방 분양시장 1순위 경쟁률 TOP_5 (사진제공=리얼투데이)

지방 분양시장에서 청약 경쟁률 상위 단지들의 공통점으로 ‘학세권’이 부상하고 있다.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자녀 교육 여건이 주거 선택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다.

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지방에서 분양된 아파트 가운데 청약 경쟁률 상위 5개 단지는 모두 도보 통학이 가능하거나 학교 신설이 예정된 ‘학세권’ 입지를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대구 수성구 범어동 ‘범어역 파크드림 디아르’다. 4월 청약에서 일반공급 21가구 모집에 2131명이 몰리며 평균 101.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도초, 대구동중 등 우수한 학군과 학원가 접근성이 높은 점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전북 전주의 ‘골드클래스 시그니처’는 35.38대 1로 뒤를 이었다. 전일초, 전주초, 전주중앙중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180가구 모집에 총 6369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경남 창원의 ‘엘리프 창원’ 역시 명도초, 창원초, 명곡고 등 학교가 인접한 입지로 125가구 모집에 3421명이 몰리며 27.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충남 천안 ‘엘리프 성성호수공원 1BL’은 단지 인근 초·중학교 신설 예정 호재에 힘입어 26.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379가구 모집에 9956명이 접수돼 상위 5개 단지 가운데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렸다. 경남 진주의 ‘힐스테이트 평거 센트럴’도 신진초, 진주제일중 등이 인접한 입지로 22.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청약 시장이 실거주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교육 환경이 단지 선택의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학세권 단지는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학교 경계 반경 200m 이내가 교육환경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유해시설 입지가 제한되는 만큼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지방 분양 시장에서도 입지에 따른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학교와 학원가 접근성이 좋은 단지는 실거주 편의성과 선호도가 높아 꾸준한 수요 유입이 이어지는 특징을 보인다”고 말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 투시도 (사진제공=리얼투데이)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 투시도 (사진제공=리얼투데이)

이 가운데 지방 곳곳에서 학세권 입지를 앞세운 신규 분양도 이어지고 있다.

두산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동 일원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의 갤러리를 31일 오픈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2층, 2개 동, 총 25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7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연초·대연중·대연고 등 지역 대표 학군이 도보권에 밀집해 있어 학부모 수요자의 관심이 예상된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강원 춘천 동면 일원에서 ‘춘천 리버뷰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2개 동, 총 262가구 규모로 장학초, 강원중·고가 도보권에 위치한다. 춘천여고와 후평동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일부 지역은 농어촌 특별전형 적용이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경남 양산 물금읍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양산더스카이’를 공급 중이다. 총 598가구 규모로 서남초가 인접해 있고 단지 바로 옆에 양산시립중앙도서관이 위치해 교육 인프라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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