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원창동 공장 밀집지역 대형 화재 발생

입력 2026-06-16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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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재난문자 발송…17개 업체 23개 동으로 번져

▲인천 서구 원창동 공장 밀집지역 대형 화재 발생, 안전재난문자 발송…17개 업체 23개 동으로 번져 (사진제공=인천 서부소방서)
▲인천 서구 원창동 공장 밀집지역 대형 화재 발생, 안전재난문자 발송…17개 업체 23개 동으로 번져 (사진제공=인천 서부소방서)

16일 오전 1시 53분께 인천시 서구 원창동의 한 기계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지만, 공장이 밀집한 지역에서 불길이 확산하면서 인근 17개 업체의 건물 23개 동으로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경비업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공장에서 연기와 불길이 분출하는 것을 확인하고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불길이 잡히지 않자 오전 3시 15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를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주변 공장으로 불이 계속 번질 우려가 커지면서 오전 3시 59분께 대응 단계를 2단계로 상향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개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서구청도 화재 발생 뒤 두 차례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오전 2시 37분께 “원창동 391-86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인근 주민들에게 사고 지점에서 먼 곳으로 이동하고, 주변을 지나는 차량에는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전 4시 20분께에는 “소방 대응 2단계가 오전 3시 59분 발령됐다”며 주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재차 안내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5시 30분 기준 장비 102대와 인력 285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 현장을 사방에서 에워싸는 형태로 저지선을 구축했으며 추가로 불이 확산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완전히 잡는 대로 정확한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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