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다 일본은행 총재 입원⋯내주 정책회의 불참 전망

입력 2026-06-1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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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낭종 감염 치료 위해 2주 입원…취임 후 첫 정책회의 결석
다음 주 회의는 히미노 부총재 대행 체제 운영
시장선 금리 1995년 이후 최고 수준 1%로 인상 예상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지난해 9월 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정책회의 후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지난해 9월 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정책회의 후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의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입원 치료를 받게 되면서 다음 주 예정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 불참할 전망이다.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성명에서 우에다 총재가 간낭종 감염 치료를 위해 입원했으며 약 2주간 병원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15~16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는 히미노 료조 부총재가 의장을 대행한다. 회의 후 기자회견은 우치다 신이치 부총재가 맡을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99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연 1%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에다 총재의 부재가 통화정책 방향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최근 정책위원 다수는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을 시사해왔다.

일본은행은 우에다 총재가 회의에 직접 참석하지는 못하지만 서면을 통해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우에다 총재는 2023년 4월 취임 이후 정책회의에 불참하거나 입원한 적이 없었다. 일본은행은 그가 퇴원한 후 7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는 정상적으로 참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린추킨종합연구소의 미나미 다케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건강 문제일 뿐 통화정책 자체에 영향을 줄 사안은 아니다”라며 “정책 결정은 사실상 이미 정리된 상태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시장의 관심이 금리 인상 여부보다 향후 추가 인상 시기와 일본은행이 내놓을 정책 신호에 쏠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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