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세노바메이트’ 호주·뉴질랜드 라이선스 아웃 계약 체결

입력 2026-06-1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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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도입 의약품 활용…글로벌 사업 확대 기대

▲동아ST 전경 (사진제공=동아ST)
▲동아ST 전경 (사진제공=동아ST)

동아ST는 호주 아로텍스(Arrotex Pharmaceutical)와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정)의 호주, 뉴질랜드 지역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아ST는 세노바메이트의 호주와 뉴질랜드 내 개발·판매 권리를 아로텍스에 이전한다. 아로텍스는 현지 허가 및 상업화를 담당하며 동아ST는 완제품을 생산하여 공급할 예정이다.

동아ST는 2024년 1월 SK바이오팜으로부터 세노바메이트의 한국을 포함한 동·서남아시아,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튀르키예 등 30개국 라이선스 인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1월 세노바메이트 뇌전증 환자에서 이차성 전신발작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부분발작 치료의 부가요법으로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현재 급여 등재 절차를 진행 중이며 2027년 출시가 목표다.

현재 국내 뇌전증 환자는 약 37만 명으로 추산된다. 뇌전증은 뇌신경 세포의 과도한 전기적 신호로 인해 반복적인 발작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전체 환자의 약 30%는 기존 치료제 두 가지 이상을 복용해도 발작이 조절되지 않는 약물 난치성 환자다.

세노바메이트는 흥분성 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나트륨 채널을 억제하고 GABAA 수용체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신경세포의 과흥분 상태를 조절하고 흥분·억제 신호의 균형을 정상화한다.

아로텍스는 호주 처방의약품 시장 내 상위 로컬 제약사 중 하나로 호주와 뉴질랜드 전역에 걸친 유통 및 영업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중추신경계(CNS) 분야에서는 전담 마케팅 조직을 운영하며 다양한 뇌전증 치료제를 판매하고 있어 관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정재훈 동아ST 사장은 “이번 계약은 외부에서 도입한 의약품을 활용한 첫 해외 라이선스 아웃 사례로 글로벌 사업 확대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사업 모델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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