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공동창업주 ‘리드 헤이스팅스’, 이사회 의장서도 퇴임

입력 2026-06-0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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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CEO 사퇴 이후 의장직도 내려놓아
넷플릭스서 29년 만에 완전히 물러나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공동창업자. (AP연합뉴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공동창업자. (AP연합뉴스)

넷플릭스의 공동창업주인 리드 헤이스팅스가 29년 만에 넷플릭스에서 물러났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전날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제이 호그 넷플릭스 수석 사외이사를 새로운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보고했다.

헤이스팅스 의장은 2023년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 이사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러다 올 4월 자선활동 등 다른 활동에 더 초점을 맞추겠다며 회장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1997년 직장 동료와 함께 미 캘리포니아주에서 넷플릭스를 창업했다. 초창기 넷플릭스는 지금과 같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가 아닌 회원들에게 온라인으로 주문을 받아 우편을 통해 DVD를 대여해주는 사업을 했다.

그러던 중 고속인터넷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헤이스팅스는 2007년 넷플릭스를 통해 인터넷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하며 스트리밍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넷플릭스는 여러 인기 오리지널 콘텐츠를 내놓으며 급성장했고,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매출 특수를 누리며 전 세계 OTT 시장을 석권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헤이스팅스 의장의 후임으로 새 이사회 의장이 된 호그는 1999년부터 넷플릭스 이사회에서 근무했다. 넷플릭스 측은 “호그의 이사회에 대한 공헌과 그의 리더십을 높게 평가했다”면서 “그가 노련한 전략 설정과 재무적 경험을 바탕으로 넷플릭스를 잘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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