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인류 최초 ‘조만장자’ 타이틀 열흘 만에 반납…스페이스X 급락 여파 [마켓핫]

입력 2026-06-2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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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산 9570억달러로 감소
테슬라 주식 매각도 영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워싱턴D.C./AF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워싱턴D.C./AFP연합뉴스)

세계 최초로 ‘조만장자’ 타이틀을 얻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약 열흘 만에 그 지위를 잃었다.

24일(현지시간) BBC, 가디언 등에 따르면 머스크 CEO의 순자산은 이날 뉴욕증시 종가 기준 9570억달러(약 1478조원)로 줄어들면서 1조달러를 밑돌아 조만장자에서 억만장자로 돌아가게 됐다.

머스크 CEO의 순자산은 스페이스X의 나스닥거래소 상장 당일인 12일 1조1100억달러에 달했고 16일에는 스페이스X 주가가 폭등하며 자산이 한때 역대 최고치인 1조4500억달러에 달했다. 하지만 스페이스X가 상장 후 며칠이 지난 시점부터 급락세를 이어가면서 그의 자산도 1조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이와 함께 머스크 CEO가 최근 2018년 받은 스톡옵션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나온 세금과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테슬라 주식 71억달러 어치를 매도한 것 역시 영향을 미쳤다. 그가 스톡옵션으로 받게 될 1160억달러 상당의 테슬라 주식은 2028년 1월까지 테슬라에 재직해야 수령할 수 있어 지금 당장은 그의 자산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제외됐다.

그럼에도 머스크 CEO는 여전히 포브스 기준 세계 부자 순위에서 1위를 유지했다. 2위인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업자의 순자산은 약 2840억달러로 머스크와 여전히 차이가 상당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 스페이스X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3% 하락한 주당 154.3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시간 외 거래에서도 약 0.43% 하락 중이다. 테슬라 주가는 1.59%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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