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반값 여행'...강진군 청년 최대 70%까지

입력 2026-06-0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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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코끼리마늘꽃. (사진제공=강진군)
▲전남 강진군 코끼리마늘꽃. (사진제공=강진군)

전남도 강진군이 올여름 '2026 강진 반값여행(지역사랑휴가지원사업)'을 10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지역사랑 휴가지원사업의 일환이다.

강진군이 공모에 선정되면서 시행된다.

강진군이 전국 최초로 선보인 반값 여행정책이 지역관광 활성화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국가사업으로 확대된 사례다.

사업은 6월부터 8월까지 여름 휴가철 동안 운영된다.

강진군 외 지역 거주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행경비 일부를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Chak)으로 환급해준다.

특히 올해는 청년 관광객 특별지원제도가 새롭게 도입됐다.

1992년 4월 1일부터 2007년 4월 1일 사이 출생한 청년이 혼자 강진을 방문해 3만원 이상 소비할 경우 사용금액의 7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한도는 최대 14만원이다.

일반 관광객은 기존 반값여행 방식과 동일하게 사용금액의 50%를 지원받는다.

개인은 최대 10만원, 2인 이상 팀은 최대 2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관광소비가 실제 지역상권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한 가맹점 이용 내역만 지원 대상으로 인정된다.

일반 카드영수증이나 현금영수증은 제외된다.

다만 숙박업소 이용금액은 카드와 현금영수증도 인정된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강진군 관광지 2곳 이상을 방문해야 한다.

사업기간 중 1회만 참여할 수 있다.

기존 '2026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이용자도 이번 사업에는 별도로 참여 가능하다.

다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지침에 따라 완도군, 해남군, 영암군, 장흥군 등 강진 인접지역 주민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강진군은 지역사랑휴가지원사업 종료 이후에도 관광 활성화를 이어가기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20억원 확보를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예산이 확보되면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사업을 재개해 더 많은 관광객에게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 3년간 반값여행정책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소비촉진이라는 새로운 지역관광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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