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7.8조 매도에 8700선 아래로…코스닥은 6거래일만에 반등

입력 2026-06-0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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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에 8700선 아래로 떨어지며 장을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040선에 거래를 마쳤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2.08포인트(1.84%) 내린 8639.41에 장을 마감했다. 전장보다 2.02% 내린 8623.82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8759.05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8577.30까지 밀리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조9556억원, 1조656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7조8336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7일부터 이날까지 19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월 7일부터 전 거래일까지 외국인의 전체 매도금액은 59조9172억원에 달한다. 연초부터 보면 109조5688억원에 달하고 이는 2007~2008년 금융위기 기간 순매도액(62조원)과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시기 순매도액(25조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업종별로 유통(7.49%), 의료·정밀기기(6.36%), 화학(2.24%), 전기·가스(2.07%), 기계·장비(1.29%), 건설(1.14%), 금속(0.39%)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전자(-2.78%), 운송장비·부품(-2.37%), 음식료·담배(-2.09%), 제약(-1.29%), 섬유·의류(-0.33%), 비금속(-0.06%), 종이·목재(-0.04%)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SK스퀘어(1.11%), 삼성물산(10.20%)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2.50%), SK하이닉스(-2.63%), 현대차(-3.98%), 삼성전기(-5.35%), LG에너지솔루션(-4.63%), 삼성생명(-8.75%), HD현대중공업(-3.27%), 현대모비스(-1.45%)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3.70포인트(2.31%) 오른 1049.73에 장을 마쳤다. 전장보다 0.67% 오른 1032.91에 출발한 코스닥은 장중 한때 1065.90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주로 기계·장비와 제조 업종 등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며 지수 반등 상승을 견인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2070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35억원, 15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에코프로(0.94%), 주성엔지니어링(27.22%), 코오롱티슈진(1.39%), 리노공업(7.33%), 삼천당제약(2.48%), HLB(0.77%), 원익IPS(29.93%)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30%), 알테오젠(-2.94%), 레인보우로보틱스(-6.42%)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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