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또 투타 원맨쇼?⋯6이닝 무실점에 5출루까지

입력 2026-06-0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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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마운드와 타석에서 모두 존재감을 드러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4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투수 겸 1번 타자로 출전해 6이닝 2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3안타 2볼넷으로 5차례 출루하며 다저스의 7-0 완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오타니는 시즌 6승(2패)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0.74까지 낮췄다.

오타니는 6이닝 동안 2안타와 1볼넷만 허용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삼진 6개를 곁들이며 애리조나 타선을 무실점으로 묶었고,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석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기록한 오타니는 3회초와 4회초 연속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6회에는 좌전안타를 추가했고, 7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초 1사 1, 2루에서는 우전안타를 때려내며 만루 기회를 연결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 5출루를 달성한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01로 상승했다.

특히 이날 오타니는 투수로는 단 3명의 주자만 출루를 허용한 반면, 타석에서는 스스로 5차례 출루에 성공하며 공수에서 모두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저스 타선도 힘을 보탰다. 다저스는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애리조나 마운드를 공략했고, 오타니의 호투를 앞세워 7-0 완승을 거뒀다.

규정이닝에 1이닝이 부족해 현재 평균자책점 공식 순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다음 등판에서 규정이닝을 채울 경우 평균자책점 부문 선두권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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