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증시가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장중 하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주도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약세를 기록 중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7분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80% 내린 35만4000원에 거래되며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다른 반도체 주도주인 SK하이닉스 역시 전 거래일보다 -2.71% 하락한 229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같은 하락세는 미국 증시의 조정 흐름 속에서 브로드컴의 시간 외 주가가 하락한 점이 국내 반도체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530원대에 재진입한 점도 외국인 매수세를 제약하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체감상으로 경험했듯이 5월 이후 코스피의 장중 급등락이 심해지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피로도를 극심하게 키우고 있다"며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의 주가 변화를 보면 상승 혹은 완만한 조정을 보인 날이 많았지만 장중에는 매수세와 매도세가 극단적으로 대립하면서 고변동성을 만들어내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장중 변동성이 당분간 클 것인 만큼 매매 진입 구간은 시초가 혹은 종가가 아니라 장중 전반에 걸쳐 넓게 가져가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주도주인 반도체 쏠림 현상은 지속될 것이기에 당분간 고변동성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