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키워드] 젠슨 황 오늘 저녁 방한 전망⋯회동 앞둔 SKㆍ네이버ㆍLG에 쏠린 투심

입력 2026-06-0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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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네이버페이증권 검색 상위 종목. (출처=네이버페이증권)
▲4일 네이버페이증권 검색 상위 종목. (출처=네이버페이증권)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대만에서 열리는 연례 인공지능(AI) 콘퍼런스 'GTC 타이베이 2026' 주요 일정을 마친 뒤 이날 저녁 입국할 예정이다. 황 CEO의 구체적인 방한 일정이 공개되면서 관련 종목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4일 네이버페이증권에 따르면 이날 검색 상위 종목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NAVER, LG전자, 삼성전기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삼성자산운용(KODEX)이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27일 상장한 16개 상품의 총 순자산은 6조7543억원 규모로, 이 중 'KODEX SK하이닉스레버리지'가 순자산 2조2274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1위에 올라 미래자산운용(1조3703억원)을 앞섰다. 지난 2일 기준 주가는 삼성전자가 3.30% 상승한 36만500원, SK하이닉스는 0.13% 내린 236만원에 마감했다.

NAVER는 젠슨 황 CEO가 대만 일정을 마친 뒤 4일 오후 입국해 오는 5일부터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본격적인 회동을 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주목받았다. 재계에 따르면 황 CEO는 5일 서울 성수동 일대 삼겹살 식당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만찬 회동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참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가는 지난 2일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31% 오른 28만500원에 마감했다.

LG전자와 LG씨엔에스는 주가가 증권가 평균 목표주가를 초과하는 흐름을 보였다. 황 CEO와 구광모 회장의 회동 소식에 따른 엔비디아 협력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면서 LG전자의 주가는 증권가 평균 목표주가인 16만6750원을 웃도는 39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LG씨엔에스 역시 목표주가(9만5222원)를 상회하는13만57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기 주가는 2일 기준 전 거래일 대비 9.58% 내린 181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지수펀드(ETF) 내 종목별 보유 한도 규정(30%)을 넘어서면서 발생한 비중 조절 우려가 매도세를 자극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자산운용사들의 비중 축소(리밸런싱)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현대차는 전날 미국법인 발표를 통해 5월 총 판매량이 8만7468대로 전년 동월(8만4521대) 대비 3%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하이브리드(HEV) 모델 판매량이 같은 기간 90% 급증하며 월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주가는 2일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80% 내린 72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20.45% 상승한 16만6700원에 직행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황 CEO의 방한 동선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오리역 인근의 두산로보틱스 이노베이션 센터가 포함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6.45% 하락한 10만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한국전력은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 2단계 열병합 발전소 사업을 단독 수주함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와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설비용량 331㎿, 시간당 증기 생산량 약 465t 규모의 프로젝트에서 건설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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