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4월 동행축제 5441억 매출...“하반기 ‘코그페’로 내수 더 활성화”

입력 2026-05-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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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이 8일 서울 종로구 '4월 동행축제 광화문 특별판매전'을 방문해 소상공인 부스를 둘러보고있다. (사진출처=중소벤처기업부)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이 8일 서울 종로구 '4월 동행축제 광화문 특별판매전'을 방문해 소상공인 부스를 둘러보고있다. (사진출처=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개최한 ‘4월 동행축제’가 5400억원의 매출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월 11일부터 5월 10일까지 30일간 진행된 4월 동행축제가 총 5441억원의 직접 매출 성과를 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동행축제 평균 매출액(5263억 원)보다 178억원(3.4%) 증가한 수치다.

이번 동행축제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만6000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참여했다. 200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다양한 할인 기획전을 운영하면서 온라인 3695억원, 오프라인 174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축제 기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 한시 상향 정책 등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판매액도 전년 평균 대비 48% 증가한 5118억원을 기록했다.

중기부는 "중동전쟁에 따른 고유가 등 어려운 소비여건 속에서도 내수 소비 흐름을 안정적으로 이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온누리상품권 판매액 증가로 볼 때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비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동행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지방정부 및 대형 유통기업과의 협력이다.

전국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이번 동행축제에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자체 기획행사와 지역축제를 연계해 총 71개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예컨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자체 기획한 ‘대구 수제버거 페스티벌’은 지역 골목상권의 청년 외식창업자 10개 업체를 발굴해 홍보·판매한 행사다. 행사기간(2일간) 기업당 평균 1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을 계기로 특별 편성된 ‘엄흥도 시티투어’에 군위 전통시장을 연계하기도 했다.

또 대형마트, 복합쇼핑몰, 편의점, 한살림생협 등 신규 유통채널의 참여가 역대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매출 성과를 견인했다. 대표적으로 롯데잠실점에서 열린 상생판매전은 소상공인 100개사 참여하는 판매전으로 3억5000만원의 성과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상반기엔 4월 동행축제, 하반기엔 범부처 소비촉진 행사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중심으로 연 2회 소비축제를 정례화해 할 계획이다. 하반기에 열리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국내외 관광객의 지역상권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 소비와 상권 활력을 높이는 ‘모두의 소비 축제’로 추진돼 10개 부처가 함께 준비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하반기에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통해 내수 활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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