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18일 한국조폐공사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기반 프로 리그인 LCK 선수 50명을 대상으로 한 카드형 실버 제품을 공개했다. T1·젠지·한화생명e스포츠 등 LCK 10개 팀 선수들이 포함됐으며, 선수별 100장씩 총 5000장 한정 제작됐다. 제품에는 실버(Ag9999) 1g이 들어간다.
판매 방식은 랜덤형이다. 구매자는 원하는 선수를 직접 고를 수 없고, 제품을 개봉한 뒤에야 어떤 선수 카드가 들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전체 물량 중 약 10%에는 선수 친필 사인까지 포함됐다. 친필 사인 제품 역시 무작위로 제공된다.
다만 한정판·랜덤형 판매 구조가 맞물리면서 중고 시장에서 웃돈 거래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실제로 21일 번개장터·당근 등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을 확인한 결과 한국조폐공사의 LCK 실버 카드 제품을 교환·판매·구매한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었다. 페이커 선수 카드의 경우 50만원에 거래된 사례도 확인됐다.

팬들 사이에서는 한정판·랜덤형 판매 구조가 과도한 웃돈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반응도 나온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스레드’에서 한 이용자는 “실버 1g에 신(페이커) 사진이 들어가면 15만원, 거기다 사인까지 들어간 건 50만원을 부르다니. 상대방의 순수한 팬심을 노려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는 사람들이 참...”이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