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와 AI 종목 중심의 매물 쏟아져

20일 아시아 증시는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국 국고채 금리 상승에 따른 여파를 이어받아 일제히 하락했다.
중동 전쟁의 장기화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겹치면서 상단도 짓눌렸다.
미국 뉴욕 증시의 하락 흐름을 이어받아 아시아 기술주와 인공지능(AI) 관련 종목 중심의 매물이 쏟아졌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3주 만에 다시 6만 선 밑으로 떨어졌다.
한국시간으로 21일 오전 6시께 발표 예정인 엔비디아 실적을 놓고 관망세도 뚜렷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본 증시 대표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6.18엔(1.23%) 하락한 5만9804.41로 마감했다. 토픽스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59.02포인트(1.53%) 내린 3791.65에 폐장했다.
중국 상하이와 선전거래소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300 지수도 내렸다.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8포인트(0.04%) 내려 보합 마감했다. 중국 본토 증시 상하이 지수는 7.35포인트(0.18%) 내렸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4.74포인트(0.39%) 내려 4만0020.82에 마감했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46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3.98포인트(0.60%) 내린 2만5643.87에 거래 중이다.
이날 일본 증시는 전날의 견조한 1분기 경제성장률 발표로 기업들의 기초체력(펀더멘털)에 대한 신뢰가 이어진 반면,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채 금리 급등으로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가 1996년 이후 최고치인 2.8%대로 치솟았다. AI 및 기술주(소프트뱅크, 도쿄일렉트론 등)에 강력한 차익실현 매물도 유입됐다.
대만 증시는 전 거래일 대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복잡한 시황을 이어갔다, 특히 TSMC의 경우 경쟁사인 한국 삼성전자의 노사 갈등 및 파업 돌입 우려로 등락을 반복했다.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목소리와 우려가 공존하면서 지수는 롤러코스터를 이어갔다.
무엇보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부담에 시가총액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TSMC를 비롯한 핵심 전자·테크 섹터 전반에 매도세가 발생했다.
한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0.86%와 2.61% 하락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