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K뷰티 바이오 기술력 인정 ‘발명의날’ 장관 표창

입력 2026-05-2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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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에서 열린 제61회 발명의날 기념식에서 강승현 코스맥스 R&I유닛 연구원장이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스맥스)
▲19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에서 열린 제61회 발명의날 기념식에서 강승현 코스맥스 R&I유닛 연구원장이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스맥스)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의 연구·혁신(R&I) 역량이 다시 한번 공인을 받았다.

코스맥스는 전날 '제61회 발명의날 기념식'에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의 기술·학술·산업화 선순환 구축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2019년 세계 최초로 피부 미생물을 활용한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상용화에 성공했다. 젊고 건강한 피부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신규 미생물 EPI-7을 세계 최초로 발견하고 작용 기전까지 밝혀낸 뒤 제품화까지 이어낸 성과다. 나아가 마이크로바이옴을 단순한 효능 성분이 아닌 제형을 구성하는 핵심 기술 요소로 재정의하고, 기존 화학 계면활성제와 고에너지 공정을 대체하는 친환경 나노 유화 기술도 개발하며 화장품 산업을 바이오 기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넓혔다.

이러한 성과는 논문과 특허로 쌓였다. 국내외 학술지 논문 19건 발표, 특허 출원 124건·등록 67건을 달성했으며 미국·중국·홍콩 등 주요국에서 기술 보호를 완료했다. 산학협력과 정부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기술을 고도화하면서 해외 기업 의존도를 낮추고 K뷰티의 독자적 기술 자산을 확보했다.

학술 역량과 지식재산권은 사업 성과로도 직결됐다.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은 코스맥스 생산 제품 전반에 탑재돼 미국·유럽·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최대 화장품 기업과 친환경 나노 유화 기술 공동 연구도 진행 중이다.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유전체·세포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AI 피부 진단 플랫폼 '페이스링크'와 머신러닝 알고리즘 '스키미넷' 개발로 화장품 산업을 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강승현 코스맥스 R&I유닛 연구원장은 "이번 수상은 15년 이상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 집중해 온 코스맥스그룹이 쌓아온 결실"이라며 "기초기술과 제품 개발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그룹의 강점을 바탕으로, K뷰티 바이오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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