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휴·폐업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간담회 개최…지원 방안 모색

입력 2026-05-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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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 충청남도 공주시 지역서점 ‘오래된 질문’에서 열린 ‘동네책방 간담회’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 충청남도 공주시 지역서점 ‘오래된 질문’에서 열린 ‘동네책방 간담회’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휴·폐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과 소득 공백, 심리적 어려움 등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휴·폐업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강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소상공인의 한 번의 실패가 생계 단절과 심리적 상처로 이어지지 않도록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필요한 사회안전망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시리즈 2차 간담회로 진행됐다.

행사가 열린 서울 구로구 이지아카데미는 폐업 이후 재창업이나 업종 전환을 준비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재도전 교육을 운영하는 공간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교육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을 격려했다.

이후 한 장관은 인근에 위치한 구로기계공구상가로 이동해 폐업 후 심리 회복과 재창업을 경험한 소상공인, 정책 전문가, 공구상가 조합 관계자 등 10여 명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장 사례 발표에서는 서연주 대표가 임신·육아로 일시적 휴업을 고민했지만 월세와 공과금 등 고정비 부담으로 결국 폐업을 결정한 경험을 공유했다. 서 대표는 일시적 위기 상황이 폐업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휴업 단계의 사회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혜진 블룸바이진 대표는 폐업 이후 마음을 추스르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심리 회복 지원이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간담회에서는 휴·폐업 과정의 비용 부담, 소득 공백, 마음 치유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다.

중기부는 이번 간담회 이후에도 소상공인의 건강·노후 안전망 등을 주제로 후속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육아·건강 돌봄부터 사회보험, 정책보험, 심리 회복, 공제까지 소상공인 생애 전주기를 아우르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소상공인에게 휴업이나 폐업은 단순히 가게 문을 닫는 일이 아니라 생계와 심리가 모두 흔들리는 과정”이라며 “한 번의 어려움이 생계 단절과 심리적 상처로 남지 않도록 휴·폐업 과정의 지원과 심리 회복 체계를 촘촘히 연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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