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농업기업 누보가 생산 운영 효율화와 해외 시장 확대 효과에 힘입어 1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 완효성 코팅비료(CRF)와 복합비료 중심으로 생산 가동률이 크게 상승하며 공급 안정성과 수익성이 동시에 강화되는 모습이다. 회사는 운영 최적화 전략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향후 실적 성장 흐름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누보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16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29% 급증했다. 회사 측은 생산 효율 개선과 안정적인 가동률 유지, 글로벌 시장 대응력 강화 등이 실적 개선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누보는 최근 생산 운영 최적화 전략을 통해 주요 제품군 가동률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핵심 제품인 용출제어형 완효성 코팅비료(CRF)의 경우 1분기 가동률이 전년 동기 대비 21%포인트 상승한 약 107%를 기록했다. 복합비료 생산 라인 역시 약 107% 수준 가동률을 보이며 전년 대비 53%포인트 증가했다.
회사는 생산 효율성과 공급 안정성이 동시에 강화되면서 국내외 수요 확대에 보다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요 제품군 공급 안정화가 글로벌 시장 매출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누보 관계자는 “국내외 농업 환경 변화와 비료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운영 최적화에 집중해 왔다”며 “그 결과 전년 대비 가동률이 안정적으로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동률 개선은 단순한 생산 지표를 넘어 실제 사업 성과와도 밀접하게 연결되는 요소”라며 “현재 운영 흐름을 고려할 때 전반적인 실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방향성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최근 글로벌 시장 중심 제품 공급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과 일본, 브라질 등 주요 해외 시장으로 코팅비료 수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사와 협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요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누보는 생분해 코팅비료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생분해 코팅비료는 기존 플라스틱 기반 코팅비료와 달리 토양 내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향후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 흐름에 맞춰 관련 제품 수출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북미 중심 말차 사업도 새로운 성장 축으로 키우고 있다. 글로벌 프랜차이즈 카페와 장기 공급 계약을 기반으로 식품 소재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누보는 30여 개국에 비료와 농산물을 수출하며 글로벌 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